목공소(집짓기)86 가마솥 걸기 올해 메주콩 농사를 지은 관계로 메주를 쑤어 보겠다는 원대한 꿈을 꾼 것 까지는 그렇다쳐도 가마솥 하나 걸어 놓은게 없는 처지이다 보니 그저 꿈만 꾸다 마는게 아닌가 하던차에 사부님께서 가미솥 하나를 가져 오셨다 꼴을 보자하니 거의 고물수준이라서 과연 저것을 쓸만한 솥으로 .. 2013. 12. 4. 뒤꼍문 달기 날씨가 추워서 벽돌 쌓은곳 미장은 못하고 맞춰 놓았던 창문과 출입문을 온양으로 목욕하러 가는길에 목공소에 들러 찾아왔다. 우리가 원하던 가볍고 그냥 바람이나 막으면 될듯한 문이 엄청 멀쩡한 모양이 되어 생각보다 공사가 어렵게 되었다 윗쪽 채광창은 홑창으로 해달라했더니 말.. 2013. 12. 3. 뒤꼍으로 나가는 문 본채와 사랑채를 연결하는 곳에 앞쪽으로는 대문을 해달았고 뒤꼍으로 통하는 곳은 휑하니 두다 보니 겨울바람 불어 오고 썰렁하여 벽돌 몇장을 쌓아 막아 보기로 했다 벽돌 쌓는 일은 처음이지만 그간 집을 지으며 배워 놓은게 있어서 이렇게 반듯하게 쌓았고 윗부분을 가로로 길게 채.. 2013. 11. 22. 경운기도 집을 갖게 됐다 남편의 수고로 차고의 벽을 제외한 모든 작업이 끝났다 나중에 양옆과 뒷쪽으로 반정도 벽돌을 쌓을 예정이지만 일단 끝! 이렇게 해서 경운기도 제집을 갖게 됐다는... 누가 보면 경운기 두 대 엄청 대농인줄 알겠다 ㅎㅎ 골짜기에 집이 있다 보니 다른이의 수고를 빌리기도 어려워 남편.. 2013. 11. 11. 이전 1 ··· 3 4 5 6 7 8 9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