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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디기탈리스16

모두가 꽃이야 개양귀비 끈끈이대나물 개양귀비도 끈끈이 대나물도 이제는 꽃으로 우대하지 않아도어디서든 어떻게든 알아서 나고 자라 꽃이 핀다.풀 아니고 꽃인 것은 분명하다. 나도 꽃 ....감자 꽃 한 송이...버터상추 장미꽃이 피어나듯 한겹 한겹 상추의 잎이 꽃과 다름 없다요즘 스마트팝에서 수경재배로 많이 키워 한 포기 몽땅 잘라 수확해서 상품화하더라.나는 달랑 다섯 포기 심었으니 그렇게는 못하고아주 조심스럽게 겉잎을 하나씩 떼어 내서 살살 씻어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고 있다.보통의 쌈채소로 먹기에는 그냥 너무 맹맛이다. ㅎ 초롱꽃처음 이 골짜기에 터를 정하고 아무 것도 없는 돌밭에 그저 생명력이 강하고 빠른 시일에 꽃이 피는 야생화류를 먼저 심기 시작했는데그때 심기 시작한 것이 번식력도 대단해서 이제는 뽑.. 2025. 5. 29.
고양이도 보고,꽃도 보고, 얘는 어쩌자고 하필...저곳이 편할까...?인기척을 느끼고 나를 쳐다 보지만 달아 나지는 않는다.내 차가 작고 낮으니 걸핏하면 지붕위에 올라 앉아 잠을 자거나 하기는 하는데오늘은 참 이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자고 있다. 삼색버드나무원래 외대로 키워 둥근 공모양으로 전지를 해서 모양나게 기르는 것인데,주루룩 심어 놓은 것 모두 남편이 예초기로 몽땅 잘라 버려서그 뿌리에서 나온 것을 해마다 다듬으며 그래도 어찌 해보려고 노력중이다.처음의 의도대로는 절대로 안되겠지만그냥 새순이 나오며 보이는 저 색을 즐기려면 눈 질끈감고, 백당나무불두화의 원종이 백당나무라고,불두화의 과한 꽃덩어리를 보다가 백당나무의 꽃을 보며 이게...꽃이지 그런 마음이 든다.조촐하면서도 품격 있는. 개울 건너 숲쪽으로 찔레꽃 만발이다.. 2025. 5. 25.
같은 듯 다른 날 화분이 아닌 그냥 땅에서 꽃이 핀 자란. 이것이 노지 월동이 안된다해서 화분에 심어 흰색과 분홍 두가지 자란을 키웠는데몇 해 화분에 기르다 보니 뜻한대로 잘 안자라 꽃이 피어도 그닥 그렇고해서지난 늦가을 화분을 안에 들일 때 화분 두개를 엎어 꽃밭에 심어 버렸다.죽어도 할 수 없고...니 팔자다 그러면서,당연히 동사했으려니 기대도 안했는데 씩씩하게 겨울을 견디고 살아나서꽃까지 피었다.흰색도 곧 꽃이 필 태세더라.그러니까 그동안 괜히 과보호를 한 셈.결론은 자란도 노지월동이 된다는... 산딸나무꽃이 피었다.아직 연두의 빛이 남아 꽃이 덜자랐지만 순백의 큰꽃과 다른 매력이 있다.며칠 지나면 나무 전체가 꽃으로 뒤덮여 온통 하얗게 보이겠지만얼마나 꽃이 피었나 자꾸 올려다 보게 되는 지금도 참 좋다 노지에서.. 2025. 5. 18.
피어 보지도 못하고... 무정도 해라.눈보라 치던 꽃샘추위에 결국 목련은 이리 되고 말았다오늘부터 날씨는 제 정신이 돌아 왔지만이미 가버린 목련은 속절없다.  얼마나 추웠던지 하우스 안에 있던 폿트에 나오던 모종의 새순들도 냉해를 입었다.오이는 특히 추위에 약하긴 하지만이렇게 하우스안에서 기르던 모종이 얼기는 또 처음.  대파모종.실처럼 꼬불꼬불 싹을 틔우고 있다.아주 작은 씨앗안에 있던 생명...신기하고도 대견하다.  지난해 삽목을 해서 겨울은 난 앤드리스썸버 수국.저어기 먼데로 몇 폿트 시집을 보내고  션찮은 거 몇 개 남았는데보기엔 이래도 땅에 정식을 하고 잘 기르면 꽃을 볼 수 있는 아이다.  목수국 전지를 하면서 나온 가지로 삽목을 했는데마디마다 새순이 뾰족 올라 오고 있다.금선씨네서 삽목둥이 가져 왔던 것이 해를 거듭..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