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일상의 부스러기495

심심할 겨를 없는 하루 ​나의 이침밥이다당뇨도 걱정이고 이래 저래 채소우ㅣ주 샐러드로 소스없이 먹다가영양의 균형(?)을 생각해서 닭가슴살을 삶아 얹고 소스를 조금 뿌렸다.소스없이도 잘 먹기는 하는데 맛이 없으면 안먹게 될까봐 올리브유대신 생들기름에 마늘 간장 참깨 그리고 매실발효액 조금 그렇게 넣어평소에 만들던 오리엔탈 소스에 기름만 바꾸어 .내 맘대로 만들었다.​​집옆 산자락에 덜꿩나무꽃이 만개했다.봄 한복판에 피는 대표적 산에 있는 나무의 꽃이다꽃이 비슷한 가막살나무는 조금 더 있어야 꽃이 핀다.꽃만 봐서는 아주 흡사해서 나무의 잎으로 구분을 해야한다​​꽃밭에는 독일 붓꽃이 피기 시작인데.. 2024. 4. 27.
최,최,최종 다리공사 ​지난해 숙원사업이던 다리공사를 시작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결과물이 해도 해도 너무하게 생겨 그 시간과 돈을 들여 겨우 이거냐고...완전 땜빵수준에 울퉁 불퉁,하도 징징거리니 마을 이장님이 중간에서 얼마나 애쓰는지...일차로 보수작업이라고 한것이 평평하게나 만들어 준다고 아스콘을 다리위에 덮었다는...​처음 완공됐던 다리 모양​그래봤자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는 중론에 급기야 새로 만들어 반년된 다리에 다시 땜빵공사를 하게된 것.궁여지책으로 난간 비슷하게 돌출된 것을 부수고 삼각형 처럼 이어 붙이는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고 있다.​좁은 길에 직각에 가까운 위치로 다리를 앉히고 쓸데없이 난간.. 2024. 4. 24.
집안 일 만도 바쁘지만 ​ 오늘 오전에는 한달에 한번 읍 새마을회에서 주관하는 반찬 나눔 봉사에 다녀 왔다. 행정복지센터 옆에 있는 가건물에서 유구읍 관내 부녀회장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어 도시락으로 포장해서 각마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전달한다. 워낙 배테랑들이라서 나는 이 자리에서는 요조숙녀(?)행세를 하고 얌전히 뒷일이나 거들고 마을로 가져 오는 도시락 한 셋트만 받아 돌아 온다. ​ 시내 나간 김에 마을 회관에 쓸 식재료도 장을 보고 남편이 사오라는 춘배밥과 농약통에 달린 농약분사기도 사고 모종가게에 들러 브로콜리와 양배추 각 열 포기씩 사다 오후 늦게 심었다. 집안 일만도 바쁘지만 봉사하는 일에 참여도 하고 또 마을 일도 때맞추어 챙겨야 한다. ​ ​ 나는 아로니아를 꽃을 보려고 키우고 있다. 세상 어느 꽃이 안이쁘.. 2024. 4. 22.
마을 주민 봄 나들이 해마다 이맘때 우리 마을은 꼭 봄나들이를 가는데 오늘 충북 단양 일원으로 다녀 왔다. 이로써 큰 숙제 하나를 끝맞쳤다. ​ 대부분 어르신들인지라 특별한 스케쥴은 무리여서 통상적으로 할 수 있는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 주변을 관람하기. 같은 호수여도 충주쪽에서는 충주호 제천쪽에서는 청풍호라 한다네... 우리는 충주호에서 다리 너머 제천쪽 청풍호를 슬쩍 돌아 오는 코스. ​ 타보지는 못하고 유람선에서 멀리 바라 보기만 한 청풍호 옥순봉 출렁다리. ​ 바위산들이 아주 볼만했다 유람선안이 시끄러워 밖에 나와 바람을 쐬며 한 시간 정도 주변을 돌아 보았다. ​ 점심식사 후 고수동굴 탐방. 이쪽으로 오면 당연히 가야 하는 곳 ㅎ 예전에 와 봤을 때 보다 내부 시설이 복잡하고 계단도 많고 조금 달라졌더라. ​ 이곳에 ..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