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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일상의 부스러기591

모두가 꽃이야 개양귀비 끈끈이대나물 개양귀비도 끈끈이 대나물도 이제는 꽃으로 우대하지 않아도어디서든 어떻게든 알아서 나고 자라 꽃이 핀다.풀 아니고 꽃인 것은 분명하다. 나도 꽃 ....감자 꽃 한 송이...버터상추 장미꽃이 피어나듯 한겹 한겹 상추의 잎이 꽃과 다름 없다요즘 스마트팝에서 수경재배로 많이 키워 한 포기 몽땅 잘라 수확해서 상품화하더라.나는 달랑 다섯 포기 심었으니 그렇게는 못하고아주 조심스럽게 겉잎을 하나씩 떼어 내서 살살 씻어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고 있다.보통의 쌈채소로 먹기에는 그냥 너무 맹맛이다. ㅎ 초롱꽃처음 이 골짜기에 터를 정하고 아무 것도 없는 돌밭에 그저 생명력이 강하고 빠른 시일에 꽃이 피는 야생화류를 먼저 심기 시작했는데그때 심기 시작한 것이 번식력도 대단해서 이제는 뽑.. 2025. 5. 29.
고양이도 보고,꽃도 보고, 얘는 어쩌자고 하필...저곳이 편할까...?인기척을 느끼고 나를 쳐다 보지만 달아 나지는 않는다.내 차가 작고 낮으니 걸핏하면 지붕위에 올라 앉아 잠을 자거나 하기는 하는데오늘은 참 이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자고 있다. 삼색버드나무원래 외대로 키워 둥근 공모양으로 전지를 해서 모양나게 기르는 것인데,주루룩 심어 놓은 것 모두 남편이 예초기로 몽땅 잘라 버려서그 뿌리에서 나온 것을 해마다 다듬으며 그래도 어찌 해보려고 노력중이다.처음의 의도대로는 절대로 안되겠지만그냥 새순이 나오며 보이는 저 색을 즐기려면 눈 질끈감고, 백당나무불두화의 원종이 백당나무라고,불두화의 과한 꽃덩어리를 보다가 백당나무의 꽃을 보며 이게...꽃이지 그런 마음이 든다.조촐하면서도 품격 있는. 개울 건너 숲쪽으로 찔레꽃 만발이다.. 2025. 5. 25.
가문의 영광 살다 보니 별일.남편이 낚시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중학교 때부터 아버님과 형님들 따라 낚시를 했으니조력이 60년이나 되는 어마무시한 낚시꾼이기는 하다.평생 낚시회 같은데 가입한적없이 자유로이 세월을 낚는 조사인데뭔 일로 올들어 함께 낚시다니는 지인따라 낚시회에 비싼(?)회비를 내고 가입을 하더니얼마나 자주 열일 제치고 낚시를 다니는지...낚싯대를 접을 나이에 새삼 뭔 열정이 끓어 오르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어제는 매달 한번씩 있는 낚시대회가 있었는데 회원들이 낸 회비를 경비빼고 그날 최대어를 잡은 사람에게 상금으로 몰아 주는데지난달에 일기불순으로 대회를 중간에 접어 상금이 누적이 되어 이번에 두배를 받은 것.재미로 한다지만 다들 상금에 눈이 멀어 밤샘을 할 정도라는데우리 남편은 실컷 자고 그냥 욕심없이.. 2025. 5. 19.
쉬며 일하며... 일기예보가 시간 단위로 어찌 이리 잘맞는지...어제 오전에 비가 조금 내렸고 오늘 또 비소식이 있어마을 꽃밭에 꽃모종을 갖고 내려 갔었다.비가 안오면 물을 줘가며 심어야 되는데 마을 캠핑장 입구쪽에 있는 그곳은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럴수가 없어서 비올 때를 잘 맞춰 심어야 한다.혼자서 슬쩍 심고 오려고 갔는데 가보니 풀이...모종 심는것은 조금 미루고 풀부터 대~강 뽑고 있자니 앞집에 사시는 형님께서못본 척이 안되셨는지 호미들고 나오셔서 함께 풀도 뽑고 모종도 심고 그러고 올라 왔다.오늘 아침결에 비가 조금 내리고 오후 들어 또 이렇게 비가 내려주니 꽃모종이 잘 살겠다. 집으로 올라 오는 길섶으로 풀만 나는 밭둑 지난해 디기탈리스를 심었었는데 올해 절로 난 것도 많기는 하지만 풀에 치여 말씀이 아니어서.. 2025.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