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봉사7 바쁘게 보낸 하루 이런 자세가 과연 편한 것인지...세상 모르고 단잠에 빠져 있다.허기사 네가 무슨 세상 시름이 있겠느뇨. 조금씩 색이 다른 매발톱이 피고 있다.아래 것은 흰것에 약간의 청색이 들어 있고 하늘을 보고 피는 교잡종이다. 뒷산이 벌목을 하며 벌깨덩굴 군락지가 훼손이 되어 안타까워 했는데개울 건너 산자락에도 이렇게 모여 살고 있어 얼마나 반가웠던지.원예종의 꽃에 비해 그 아름다움이 결코 덜하지 않는다. 독일 붓꽃 중에서 늘 가장 먼저 피는 청보라의 꽃.여름 장마철을 지나며 사그라 지기도 하는 애라서 조금씩 분주해서 여기 저기 보험들듯이 심어 기른다.그중 한 곳이 잘못 되어도 다른 곳은 괜찮을 수 있으니까..이제 부터 조금씩의 시차를 두고 다른 색의 독일 붓꽃들도 차례차례 필 것이다.독일붓꽃을 비롯한 아이리.. 2025. 4. 30. 현호색 2025 며칠 따뜻하더니 골짜기 개울가 옆으로 현호색이 활짝 피었다.해마다 이맘때면 군락지에 가서 문안인사하듯 찾아 보곤 해서 일년에 한번은 블로그에 꼭 등장하는 제목이라서 올해는 2025라고...ㅎ 같은듯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다.모양도 색감도,여리고 여린 꽃이라서 제 때 조심히 살펴 잘 보아 두어야 한다.무슨 복에 집 옆으로 현호색 군락지가 있어 이렇게 눈호사를 한다 현호색을 보러 갔다가 표고버섯이 피어 있는 것도 보았다.몇년간 버섯목을 만들지 않아서 드문 드문 션찮게 나오고 있지만이름하여 백화고다...^^ 오늘도 급식봉사가 있는 수요일.고사리와 토란대를 넣어 육개장을 끓였다매주 메뉴를 정해 장을 보고 적당량을 조리하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어른들께서 고마워하며 맛나게 드셔 주시니 보람도 있지만.. 2025. 3. 26. 주부 모드로 전환. 어제는 마을 일로 종일 비빠서집안일은 내팽개쳐 두고 밖으로만 돌았다오늘은 정신 좀 챙기고 오전에는 정기적으로 약을 처방받아야하는 병원에 다녀 오고감자도 심고, 엊저녁에 도착한 산마늘도 심고,농부/주부모드로 전환을 했다.^^ 쪽파를 뽑아 무침도하고 새우 다져 넣고 전도 조금 지지고씨감자 남은 것을 버리기도 그렇고 다듬어서 간장조림을 ...그리고 병어 조림 한 냄비.남편을 위한 저녁 밥상이다 어제는 마을화관 급식봉사가 있었던 날.폭설로 장을 못봐서 집에서 이것 저것 챙겨 가고 회관 냉장고에 저장되어 있던 것을 꺼내 어르신들의 한 끼를 위한 상을 차렸다. 또 한가지.고향사랑 빨래방이라고,어르신들의 이불빨래를 대행해 주는 봉사인데고향사랑기부금으로 공주시에서 빨래방을 만들어 각마을을 순회하며 이불을 수거해.. 2025. 3. 20. 농사준비 농사준비의 시작으로 퇴비가 도착했다.집으로 올라 오는 중간에 한구간 눈이 안녹은 곳이 있었지만트럭에 싣고 지게차가 따라 올라와서 자리를 잡아 내려 주고 갔다.좀 넉넉하게 구매해서 묵혀서 완전발효가 되면 쓰기 때문에지난해 받은 것은 그냥 남아 있다우리는 안써봐서 모르는데 여론이 지난해 퇴비가 불량하다고해서이번에는 업체를 바꾸었다고...마을 전체가 퇴비를 구매하니 써비스(?)로 마을꽃밭용으로 퇴비 20포대를 얻었다. 미리 주문했던 씨감자도 오늘 당도했다.3년주기로 씨감자를 구입하고 다른해에는 수확한 것으로 씨감자를 하는데해가 갈수록 감자 씨알이 작아져서 이렇게 한번씩 씨감자를 구매한다.20kg 한박스는 양이 많아 필요한 댁에 조금 나누어 드리면 되겠다. 오늘도 변함없이 마을회관 급식봉사.큰일을 치른 댁에서.. 2025. 2.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