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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725

그래도 꽃들은 안녕하다 빈카마이너 2025. 4. 15.
피어 보지도 못하고... 무정도 해라.눈보라 치던 꽃샘추위에 결국 목련은 이리 되고 말았다오늘부터 날씨는 제 정신이 돌아 왔지만이미 가버린 목련은 속절없다.  얼마나 추웠던지 하우스 안에 있던 폿트에 나오던 모종의 새순들도 냉해를 입었다.오이는 특히 추위에 약하긴 하지만이렇게 하우스안에서 기르던 모종이 얼기는 또 처음.  대파모종.실처럼 꼬불꼬불 싹을 틔우고 있다.아주 작은 씨앗안에 있던 생명...신기하고도 대견하다.  지난해 삽목을 해서 겨울은 난 앤드리스썸버 수국.저어기 먼데로 몇 폿트 시집을 보내고  션찮은 거 몇 개 남았는데보기엔 이래도 땅에 정식을 하고 잘 기르면 꽃을 볼 수 있는 아이다.  목수국 전지를 하면서 나온 가지로 삽목을 했는데마디마다 새순이 뾰족 올라 오고 있다.금선씨네서 삽목둥이 가져 왔던 것이 해를 거듭.. 2025. 4. 1.
봄은...꽃 꿩의 비름꽃이 피었을 때 보다 더 이쁘게 새순이 다글다글 올라 오고 있다.뿌리에서 씨앗에서 온통 정신없이 번져서 저쪽으로 퇴출 시켰다가봄에 나오는 이 새순을 보자고 다시 한덩어리 가까이로 데려 왔다.나중에 보라의 작은 꽃덩어리가 피면 그도 못봐 줄 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이쁠 것도 없어서...ㅎ  촌(?)스럽게 이쁜 봄날의 꽃밭이다히야신스,튤립,그나마 조신한 배경으로 흰 미선나무꽃...  할미꽃이 필 때는 다른 꽃들은 아직이 정상인데요즘은 시차를 두지 않고 모든꽃들이 와르르 피고 마는 이상한 시절이다  이발 시킨 빈카가 새순에 꽃봉오리를 달고 올라 오고 있다.묵은 줄기가 뒤덮혀 있으면 꽃이 잘 안보이기도 하고어차피 새순에서 꽃이 오니까 꽃봉오리 올라오기 전에 싹뚝 베어 내면 좀 깔끔하다. 돌단풍.자세히 오.. 2025. 3. 28.
현호색 2025 며칠 따뜻하더니 골짜기 개울가 옆으로 현호색이 활짝 피었다.해마다 이맘때면 군락지에 가서 문안인사하듯 찾아 보곤 해서 일년에 한번은 블로그에 꼭 등장하는 제목이라서 올해는 2025라고...ㅎ  같은듯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다.모양도 색감도,여리고 여린 꽃이라서 제 때 조심히 살펴 잘 보아 두어야 한다.무슨 복에 집 옆으로 현호색 군락지가 있어 이렇게 눈호사를 한다   현호색을 보러 갔다가 표고버섯이 피어 있는 것도 보았다.몇년간 버섯목을 만들지 않아서 드문 드문 션찮게 나오고 있지만이름하여 백화고다...^^  오늘도 급식봉사가 있는 수요일.고사리와 토란대를 넣어 육개장을 끓였다매주 메뉴를 정해 장을 보고 적당량을 조리하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어른들께서 고마워하며 맛나게 드셔 주시니 보람도 있지만.. 2025.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