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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선돌느티나무캠핑마을12

나에게 선물 나도 나에게 선물을 ...오랫동안 신을 사지 않다 보니 그간 신던 앵글부츠가 모두 낡아서 발편한 캠퍼 부츠 한 개 샀다.계절이 끝나 가서 사이즈 맞는 것이 드물어서 오래 검색을 해서 주문을 했는데생각보다 이쁘고 튼튼하게 생겼다.시골에서는 거의 운동화를 신지만 어쩌다 한번씩은 신게 되니 그래도 구색을 갖추어야,갈색의 부츠도 낡아서 그것도 버리고 비슷한 색으로 하나 더 사볼까 하고 있다. 본시 물욕이 없는데다가 근래에 들어 서는 더더구나 필요한게 없다가생일 언저리에 갑자기...ㅎ아주 오랫동안 잘 신게 생겼다. 입춘에 우수추위도 했으니 경칩을 그냥지나칠소냐...봄은 정말 순하게 오지 않을 모양이다 내 생일이라고 마을형님께서 밥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함께 밥을 먹은 마을 친구들과 선돌까페에서 차를 마셨다.. 2025. 3. 4.
꽉 찼던 한 주일 오늘은 유구읍 관내 각단체들이 모여 윷놀이대회가 있었다.어쨋든 유구에 살고 있는 이들의 정월 큰잔치.어제부터 새마을회 부녀회장들이 모여 음식 장만을 하고오늘도 다른 단체보다 일찍 가서 고기도 삶고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쌀쌀한 날씨를 조금이라도 훈훈하게 하려고 새마을 지도자들도 서둘러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나중에 불이 잘 피워지면 삼겹살 구이를 할 것이다.돼지농장을하는 분이 협찬을 해서 수육도 하고 구이도 하고 오늘 잔치음식의 하이라이트.  관내 각 기업체에서 협찬한 상품들... 엊그제는 유구농협 정기총회에 참석해서 이사및 감사,사외이사 를 뽑는 투표에 참여를 하고월요일부터 오늘 토요일 까지 일정이 꽉 찬 아주 바쁜 한 주였었다.월요일은 우리마을 대보름행사 장을 보고 준비,화요일은 오곡밥을 해서 점심 .. 2025. 2. 15.
정월 대보름 행사 아침에 일어 나니 또 눈,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그나마 어제 하루 날이 좋아 마을행사가 차질없이 끝난 것은 요행이었다매일 눈에 강추위에 정신 못차리게 하다 딱 하루 포근하고 날씨까지 쾌청했다. 집에서는 오곡밥에 나물 몇가지 간단히 준비했고, 마을에서는 오곡밥은 기본이고 나물여덟가지에 콩나물국과 겉절이 쇠불고기로 점심과 저녁까지 두 끼를 해결하고,유구읍 지구대 대장으로 마을 어르신 자제분이 부임을 해서 인사차 닭튀김과 소주를 들고 왔더라. 저녁을 먹은 후 달집태우기와 서낭제를 지내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였다.지금은 선돌 느티나무 캠핑마을로 운영되는 곳에 서낭제를 지내는 오래된 느티나무 고목이 있어 그곳에서 늘 제를 지낸다.마을 이장님과 청년들이 달집을 미리 만들어 세우고서낭제를 지내기 전에.. 2025. 2. 12.
내가 심심할까 봐... 내가 심심하면 큰일날까 봐 마을 일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를 필요로 한다.블로그를 들여다 볼 마음의 여유도 없이 며칠간 너무 바빴다는...마을대동계가 있어 온마을 주민들이 모여 회의와 먹고 마시는 잔치음식도 여러가지 떡과 고기에 술..그중에 전과 잡채도 있었다고 증거로 남긴다. ㅎ  마을까페에 처음 시에서 사 준 의자가 뒷면이 대나무로 엮은..그런건데화살표에 있는 것처럼 거친부분에 옷이 뜯기거나 여름철 옷이 얇으면 찔리는 경우가 있을까모두 염려를 해서 덮개를 만들어 씌우기로 했다.마침 어느댁에 광목천이 있다고 가져 와서 원재료는 구비가 됐고,  집에 가져와서 보니 이불호청으로 썼던 것인지 꾸깃하고 연결된 부분이 있어 뜯어서 다림질을 해서 쓰려고 준비중.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별 뾰족한 수가 없어서 그냥 .. 202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