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6 전어 집나갔던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전어 굽는 냄새를 골짜기에 가득 풍겼다. 계절의 별미라고 꼭 한번은 먹고 지나야 한다고 해서..... 이곳 소래에서 공수해서 충청도 어느 골짜기를 전어 냄새로 가득 채웠으니 그 동네 혹 집나간 며느리 있어 죄 돌아왔다는 전설을 만들은건 아닌지... 모처럼 남동생과 그.. 2006. 9. 19. 정든이가 찾아 왔으면.... 골짜기 초입부터 이렇게 물봉선이 무리지어 피었다. 부지런한 농군은 밭둑을 절대로 이렇게 이쁘게 가꾸지 않는다. 제초제든 예초기든 무슨짓을 해서라도 깔끔(?)하게 정리를 해놓지... 이런 모습은 게으른 농군의 표상이다. 그러나 게으름이 다 나쁘지 만은 않아서 환상의 산책로가 되어 버렸다. 이길.. 2006. 9. 18. 가을색 태풍'산산'이 올라오고 있다고 수선거리거나 말거나 골짜기는 때이른 단풍으로 가을색이다. 아직은 푸르름을 이고 있는 다른 것들과 달리 산벚나무 한그루 홀로 붉게 물들었다. 더불어 붉어 질때를 기다리고 못하고 이리 바삐 가을 깊숙히 달아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려서 .. 2006. 9. 17. 간장 게장 천고인비(天高人肥)의 계절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맛 없어하는 가족들을 멕여 살려야하는 막중한 소임에 충실코자 ^^* 거금을 들여 간장게장을 담갔다. 근간에는 꽃게값이 장난이 아닌고로 년중행사 정도로 게가 알이 찼을 5월이나 돼야 한번 담가 먹을까 말까 한데..... 알도 없는 숫게로 담갔다.. 2006. 9. 14. 이전 1 ··· 469 470 471 472 473 474 475 ··· 4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