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7 농부 가물어도 너무 가물어 밭고랑에서 먼지가 풀풀 날릴 지경이다. 남편은 애가 타는지 계곡물을 호스로 끌어다 밭에 물을 주고 있다. 요즘 주말마다 하는 가장 큰 일이다. 남편이 정성을 기울인 만큼 배추도 잘 자라고... 무도 밑이 들기 시작 하는 모양. 지난주에는 솎아낸 열무와 갓으로 김치도 담가 맛.. 2006. 10. 10. 감 처음으로 감이 열렸다. 해마다 올해는.... 올해는.... 기다렸는데 드디어 감나무 임을 확인 시켜 준거다. 골짜기를 선보러 갔던 그때 너무도 반가워 횡재한 기분까지 들게 했던 감나무 세그루 그때도 이미 키는 적당히 자라있어 늘...곧. 열릴 줄 알았는데 그 후로도 몇년을 애태우게 하다가 드디어 라는 .. 2006. 10. 8. [스크랩] 감나무 감나무 잎으로 가을이 내려 왔다. 나는 그저 ..아..이쁘다. 이 한마디로 말하지만 저리 붉게 색을 바래우며 아픈 날들이 얼마였을지 ...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더러는 이름 모를 벌레들에게 할퀴움을 당한 그 흔적 마저도 아름다움으로 치장해 내 보이는 마음을... 절정에 있는 것들에게서 빛남 보다.. 2006. 10. 3. 벼농사 골짜기 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계곡이 양옆으로 흘러서 물걱정 없이 논농사 흉내도 내고 있다. 인심 좋은 동네라서 모내기 철에 심고 남은 모판을 얻어서 심을 수 있었다. 이 논 때문에 감히(?) 농사를 지어서 자급자족을 할 수도 있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논이라고 해봐야 두다랭이. 다른 논 한마지기.. 2006. 9. 29. 이전 1 ··· 467 468 469 470 471 472 473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