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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보리수4

꽃만 본다고 ​ 옥매화 희고 탐스럽게 꽃이 피는 옥매는 우리 마을 대부분의 집에 있는 꽃이다. 우리집의 이 옥매도 마을 형님댁에서 분주해서 심은 것. 내 눈에는 너무도 이쁜데 상대적으로 흔하게 보던 꽃이라 그런지 귀하게 여기지를 않더라. 특별히 내가 좋아라하는 흰색이니 나는 몹시 우대하고 있다. ​ 보리수 저 나무 밑에 앉아 득도는 못하겠지만 나중 열매가 열리면 그 모양이 이쁘기도 하고 맛도 어지간해서 풀방구리 쥐드나들듯 자주 가서 익는 대로 따먹기도 하고 그런다. 어린 묘목으로 키웠으니 아직 큰 나무는 아니지만 해마다 꽃도 많이 피고 열매는 우리가 다 못먹을 만큼 넉넉하게 열린다 ​ .호박벌이 꿀을 탐하고 있는 중. ​ 매발톱도 피기 시작이고 그 옆로 보이는 무늬 둥글레도 깨진 무쇠솥 하나가득 . 쪼까차우.장.춘배.. 2024. 4. 19.
꽃은 언제나 ... 나리꽃이 피기 시작이다 서양의 그것은 역시 화려함의 극치이다. 주황색도 있는데 올해는 잎이 작게 나오더니 꽃이 안왔다. 그것도 퇴화 되는 중인지... 백합중에서 살구색이 그중 먼저 핀다. 다른 색에 비에 키도 작고 그렇지만 제일 많이 번식을 한다. 이제 연이어서 여러가지 백합들이 필 것이다, 봄꽃 지면서 꽃밭이 조금 쉬어가는 중인데 이 아이들이 피면 좀 그득해 보이겠다. 앵두에 이어 보리수도 익어 간다. 열심히 따먹을 사람도 없건만 ...참 이쁘다. 나 혼자 오다 가다 한 두개씩 따서 입에 넣어 본다. 날잡아 작정하고 소쿠리 들고 나서야 할 것 같다 블랙커런트 별로 맛있다고는 못하겠지만 아로니아 보다는 먹을만하다는... 크기도 제법 크고 샐러드에 섞어 먹거나 호상요구르트를 얹어 먹으면 될듯하다. 한련화가.. 2023. 6. 6.
유월 한가운데... 몇년전에 심은 보리수가 올해 첫열매를 맺었다 먹기 보다 그저 보려고 심은 거였지만 잘익은 열매는 맛도 어지간하다 신 것을 안 좋아하는 남편은 앵두 보다 낫단다 열매가 굵으니 먹을 속도 있고.... 씨앗을 받아 해마다 심는 한련은 알고 보니 이 아이도 교잡종이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두어가지 색이 있었는데 해를 더해가며 복합색으로 변신을 하네... 핫립세이지 날이 더워지며 제대로 된 핫립이 아닌 빨강이거나 흰색으로 피기도 하지만 여리여리한 풀꽃 느낌이어서 눈여겨 보고 있다 손으로 건드리면 특유의 허브향도 나고... 우단동자의 이 형광 꽃분홍색. 올해는 애저녁에 지지대를 세우고 묶어 주었더니 쓰러지지 않고 건강하게 꽃이 피어 한동안 눈호강을 하겠다. 풀꽃이지만 씨앗으로 번식도 되고 뿌리도 다년생이어서 한번 심.. 2021. 6. 15.
흰색의 꽃은 특별하다 큰꽃 으아리 말발도리 민들레 매빌톱 제비꽃 명자 탱자 조팝나무 봄맞이 아로니아 철쭉 보리수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