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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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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 핀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이니 집주변으로 버섯이 피고 있다.나는 야생버섯 보기를 돌같이(?)하고 있다.표고 느타리 송이 그런 이름을 알고 먹어 본 것 이외에는 다 독버섯이라고 믿는다 버섯은 도감을 봐도 잘모르겠고검색을 해봐도 정확하지 않은듯하고...  사실 이 버섯들 이름도 모르겠다.  이 버섯은 오래된 벗나무 밑둥치쯤에서 나고 있는데몇 년째 조금씩 크고 있다.이 버섯은 독버섯은 아니겠지만 도감을 찾아 보니다공버섯(아까시재목버섯,아까시 흰구멍버섯,장수버섯)과 그중 흡사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약용버섯으로 쓰임이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그저 지켜 보고만 있는 중이다 ^^어디에서 보니 개복상황이니 산벚상황이니 그러기도 하던데얼마나 자라는지 보고 있다. 산에 기대어 살아도 산에서 나는 버섯류를 보거나 채취해 본 적이 .. 2024. 7. 4.
마을 일을 하며 보낸 하루 오늘은 마을 봉사를 하는 수요일.아침 일찍 마을에 내려가 점심 식사 준비할 식재료를 챙겨 놓고마을 꽃밭으로 가서 꽃이 져버린 샤스타데이지 지저분한 것을 베어 내고다시 회관으로 와서 식사 준비를 했다.  오늘은 어묵탕과 오징어초무침, 그리고 깻잎나물볶음 참비름나물무침.꼬마돈가스를 튀겨 상을 차렸다.오늘은 유구장이어서 어르신들이 장을 보고 돌아 오셔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니 모두 좋아 하시는듯 ...나도 힘들게 장에 다녀 와서 누가 밥상을 차려 준다면 좋았겠다 싶으니,  장마중이지만 비도 안오고 구름이 낀 날씨라서마을 분들 모인 김에 꽃밭 제초 작업을 하기로 해서모두 나가서 마을 안 팔각정 옆 꽃밭과 올해 새로 조성한 학교앞 꽃밭의 풀을 매주고마을 진입로 영산홍과 수국이 심겨진 곳까지세 곳 모두를 깨끗하게 풀.. 2024. 7. 3.
새 살림 장만 시골살이 가능하면 물건을 사들이지 않고 지극히 미니멀하게 산다해도때때로 예기치 않게 꼭 필요한 것들이 생겨 난다일반 냉장고 대용량 한 개와 김치 냉장고 두 개 냉동고 하나  그렇게 사용하는데얼마 전에 언제 돌아 가셔도 당연하다 싶게 오래된 김치 냉장고가 정말 딱 멈췄다.사사오입해서 30년이 되었으니...안채에서 쓰는 김치 냉장고와는 다르게 이 것은 냉동으로 전환도 되어서  냉동식품을 저장하기도 하고  콩류나 참깨 고춧가루 그런 것들을 저장하는 용도로 썼는데이 여름에 딱 꺼지니 이리 저리 옮겨 다른 냉장고가 비명을 지를 정도가 되어서급하게 인터넷으로 수소문을 해서 주문을 넣었는데 며칠간 감감 무소식.문의를 하니 그제서야 품절이니 취소요청을 하란다.좀 싸다 싶어 별생각없이 구매를 했더니 아마도 군소업체였던듯.. 2024. 7. 2.
일은 역시 연장빨이여~~ 남편 일을 시키려고 주문한 전정기가 득달같이 도착했다.아인힐이라는 독일회사제품인데 마데 인 차이나라는, ㅋ배터리가 타회사(보쉬,아끼타)제품과 젠더만 구입을 하면 호환이 되어서기왕에 있던 연장들의 충전기와 배터리가 다수인지라 그것을 사용하니기계 본체값에 젠더 값만 지불해서 나름 저렴하게 장만했다.  사용전 기름칠부터 해주고  내가 하면 몇날 며칠 끙끙거리며 할 일을 순식간에 해치우네역시 연장빨인겨. 남편이 이 일을 맡아 해주니 나는 그 시간에 아랫밭 언덕에 심은 라일락을 구하려고 주변 풀을 낫으로 가려 가며 베어 냈다.라일락이 안보일 정도로 각종 풀이 자라있으니 남편보고 해달라 했다가는 라일락이고 뭐고 몽땅 사라지게 생겨 힘들어도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식전 한시간 안에 모든 일을 끝냈다.오늘 한번 사.. 202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