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풍경715 백일홍 강낭콩밭 옆댕이에 심었던 백일홍이 꽃이 피기 시작이다.열무 심어 뽑아 먹고 나서 그 자리에 모종판 삼아 씨를 뿌렸는데처음 목적은 어느 정도 자라면 마을 꽃밭으로 내가려고 했지만적당히 자랐을때 이미 가뭄이 들어 뽑아 갈 엄두를 못내다가 그냥 앉은 자리에서 꽃이 피었다.그 사이 마을 꽃밭도 뭔가로 이미 가득 채워지기도 했고...그곳도 지난해 심었던 자리에서 절로 나서 자라 꽃이 그득 피고 있다. 지난해에 심었던 것 씨앗을 받아 두었다가 심었는데 발아율도 좋고 일년초화류로는 심을만하다 싶다.이렇게 다양한 색과 꽃잎을 자랑하니 군락을 지어 피면 장관이다. 이 요절한 알감자가 소용이 되겠다는 분이 게셔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한박스 포장해서 보내 드렸다.말씀이야 알감자용도로 좋으니 달라 했지만 진짜 이런 줄 ... 2024. 6. 25. 오늘은 좀 여유롭게... 한낮 더위에 핫립세이지가 체리세이지로 둔갑해서 피고 있다.기온이 올라가면 흰색이거나 온통 빨강으로 피다가좀 서늘하게 기온이 맞으면 핫립이 되는데,우리집은 산 속이어서 아주 한여름이 아니면 핫립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뭔일인지 이리 더위가 일찍 와서 온통 붉은 꽃이다. 어쩌다 한쪽에 붉은 입술 살짝 내민 것도 있기는 하다.^^ 종이접기 같은 다알리아가 피었다.나는 다알리아는 소질이 없는지 얘만 보존이 되고 다른 것들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말은 듯...구근을 심었지만 영 소식이 없다. 오늘은 아침에 여기 저기 물을 주고 꽃밭 한군데 풀을 뽑아 주고 지저분한 토종붓꽃 을 낫으로 베어 정리해 주는 것으로 오늘 일은 그만하고 모처럼 여유를 부리며 꽃을 보았다. 산수국이 여기 저기 무더기로 피고 있다.여늬 .. 2024. 6. 17. 수련이 피다 드디어 수련이 한 송이 피었다. 어제 낮에 보니 딱 한 송이. 내가 흰색의 꽃을 좋아하는 것을 알았는지 지난번에 폐교에서 가져 온 것이 흰색의 꽃이 피는 수련이었던 것, 오늘도 반가워서 다시 들여다 보고... 저녁때가 되니 이렇게 꽃이 다시 오므라 들더라... 오른쪽 옆 물속으로 꽃봉오리 올라 오는 게 보이는듯, 아마도 내일은 두 송이 나란히 피는 것을 보게 되지 않으려나, 루엘리아 유카 지난번에 보았던 산제비나비 애벌레가 번데기 고치가 되었다. 얼마나 있다가 저 고치에서 나비가 나오려는지 ... 매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는 중이다. 잘하면 나도 자연 다큐를 ...ㅎㅎ 코끼리 마늘꽃이 피기 시작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꽃이 아주 션찮게 피고 있다. 아랫도리 잎이 말라야 피니 모냥은 좀 그래서 윗부분만 .. 2024. 6. 17. 나를 기다리는 꽃들 여행 떠나기 전에 피기 시작하던 수국이 며칠 사이 제법 풍성해 졌다. 토양에 따라 분홍이거나 청보라로 색을 달리해서 피는데같은 자리 같아도 각기 취하는 성분이 다른지 두 가지 색이 섞여 피고 있다.보는 나야 더없이 좋지만... 목수국은 아직 요 정도 화기가 긴 꽃이니 피는 것도 천천히 피는 중. 산수국 살구색 백합이 가장 먼저 피고 있고다른 색들은 아직... 집에서 멀리 내보내고 있는 중인 끈끈이 대나물이 여기 저기. 여러 해 전에 친구가 한강변에서 받아다 준 수레국화얘도 집에서 먼곳으로 내보내고 있는 중.여러가지 색이 섞여 있어서 먼 밭에 무리지어 피면 이쁠듯해서 자리를 서서히 옮겨 가고 있는데 떨어진 씨앗에서 자연발아가 되니 매정하게 못뽑고 또 꽃을 보고 있다. 버들마편초 며칠 다녀 온 사.. 2024. 6. 8. 이전 1 2 3 4 5 6 7 8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