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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718

벌새 정말일까..? 내가 본 것이 정말 벌새 맞나..? 오후 늦게 무심히 바라다 본 배초향 언저리로 호박벌 같아 보이는 것이 날고 있었다. 호박벌인가.. 호박벌 치고는 좀 크네... 근데 앉지도 않고 ..? 순간 가슴이 쿵!! 벌새? 자연 다큐멘타리에서나 보았던...그, 사진기를 찾아 찍어 보려 애썼지만 어찌나 빠른지.. 2006. 10. 22.
처음으로 감이 열렸다. 해마다 올해는.... 올해는.... 기다렸는데 드디어 감나무 임을 확인 시켜 준거다. 골짜기를 선보러 갔던 그때 너무도 반가워 횡재한 기분까지 들게 했던 감나무 세그루 그때도 이미 키는 적당히 자라있어 늘...곧. 열릴 줄 알았는데 그 후로도 몇년을 애태우게 하다가 드디어 라는 .. 2006. 10. 8.
벼농사 골짜기 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계곡이 양옆으로 흘러서 물걱정 없이 논농사 흉내도 내고 있다. 인심 좋은 동네라서 모내기 철에 심고 남은 모판을 얻어서 심을 수 있었다. 이 논 때문에 감히(?) 농사를 지어서 자급자족을 할 수도 있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논이라고 해봐야 두다랭이. 다른 논 한마지기.. 2006. 9. 29.
손님 야생 신선초 꽃에 날아든 나비. 봄부터 여름내내 쌈채소로 헌신하더니 저렇게 희고 작은 꽃을 보여 준다. 게다가 나비를 불러 올 만큼 달디 단 꿀도 숨겨 놓은 듯. 골짜기를 기웃거리다 보면 이렇게 뜻하지 않은 손님을 맞이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우연인지 조금 호사스런 날개를 갖고 있는 호랑나.. 200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