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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718

여름 한가운데 장마철 오이 자라듯...이라는 말이 있던가..? 하루 사이에도 몰라보게 쑥쑥 잘도 자란다. 노각으로 먹을 오이 네포기에 일반 생식용 오이 여섯 포기가 어찌나 많이 열리고 잘 자라는지 손가락 두어마디 만할걸 보고 와도 한주일만에 가보면 이미 누렇게 늙어(?) 있곤 한다. 시골살이에 꽃밭이 따로 있을.. 2008. 7. 28.
너는 누구니? 난 살구라고 굳게 믿고 있는 녀석. 근데 어째 좀 이상한것이... 살구는 좀 보송보송 까실까실 ..그런 느낌 아닌가? 근데 이 녀석은 매끈 매끈 반지르르..뭐 그렇다. 참. 혹시 자두? ㅎㅎㅎ 살구 묘목이라고 5년전에 두 주를 사다 심었는데 작년에 하나는 죽고 하나 남은 녀석이 올해 처음으로 열매를 맺었.. 2008. 7. 8.
벌레먹은 복숭아 옛날에 미인들은 복숭아를 한밤중에 불을 끄고 어두운 곳에서 먹었다던데... 복숭아 속에 든 벌레를 모른척 시치미를 떼고 먹기위해서라나..모라나 ^^* 골짜기 길섶에 복숭아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것이 좀 이른 것이라서 매년 꼭 장마철에 맞춰서 익는 관계로 짐짐한 맛만 보여줬던터라 애시당초 .. 2008. 7. 6.
효도 예감 이 이쁜 수박을 보라. 안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가. ㅎㅎ 해마다 익을만하면 고라니란 놈의 간식이 되어버리는 걸 뻔히 알면서도 습관을 못버리고 심고야 마는 .... 지난번에 고구마 밭은 비잉 둘러 울타리를 치고 아직 참외랑 수박은 두고 보고 있는데 어떨런지. 고구마순이 고라니한테는 그리 맛이 있.. 2008.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