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기탈리스16 명의(名醫) 백선(봉삼) 지난번 수술을 해야 하는 병을 진단 받은 후 마음이 쓰였는지 살짝 몸살기가 있었는데 낮 동안에는 괜찮다가 저녁만 되면 좀 으슬으슬한 기운도 있고 그 몸살기가 시작이 되어 준비되어 있던 약을 먹으면 괜찮아 지고 그러기를 반복. 어버이 날이라고 애들은 온다 하지 금요일(6일)에 들기름 짜러 읍내에 나간 김에 병원에 들러 신속항원검사를 해봤다 혹시 애들을 오라거나 말라거나를 결정해야 하니까... 그러나 음성 그렇지만 딱 증세는 남들이 말하는 코로나 같었다는.. 불두화 그럭저럭 되도록이면 아픈 티를 안내며 애들이랑 지내고 일요일(8일)에 보내 놓고 맘놓고 기운 빠져 지내며 증세가 있는대로 약을 먹고 그랬는데 화요일 저녁때 양말을 벗으려 하니 왼쪽 발목 양말 자국 있는 곳이 엄지 손톱 만큼 아팠다 약.. 2022. 5. 15. 흰 앵두 나무 붉은 열매가 열리는 앵두 나무 흰색의 앵두가 열리기를 기대하는 앵두 나무 그런데 꽃의 색이 다르지 않다. 흰색 앵두 씨앗으로 심어 올 해 처음 꽃을 보는데 세 그루 중에 한 그루를 흰색앵두라고 먼데 시집을 보냈는데 흰 앵두가 안열리면 어쩌나... 두 그루 중 아직 꽃봉오리가 열리지 않는 한 나무가 있는데 그것은 꽃색이 흰색 같기도 하고 제발 나머지 한 그루가 흰색의 앵두가 열리기를 바라고 먼데 보낸 것도 꼭 귀한 흰색의 앵두가 열렸으면 좋겠다. 열매가 여는 나무를 씨앗부터 시작헤서 꽃을 보고 열매를 보는 일은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그 기대감이 큰 나무 한 그루 사 심는 것과는 아주 다른 경험이다. 흰색의 능수 복사꽃 나무를 지난해에 먼 데서 와서 심었는데 살짝 꽃망울이 생기는 것도 같고 그것도 아주 기대.. 2022. 4. 7. 때를 잘 알아야 진정한 농부다. 배추 모종을 부었다 목표는 300포기... 100포기는 우리집 김장과 저장용 나머지 200포기는 임자가 따로 있다. 동생네, 남편 친구네, 또 남편이 꼭 주고 싶어 하는 어느 분... 나는 100포기로 20포기쯤 저장하고 80포기 김장해서 애들과 동생네 주고 친구에게도 몇 포기 보내고 그러는데 우리 배추를 십 수년 얻어 가는 어느 분은 다다익선 많으면 많은대로 좋단다. 그래도 보통 80포기쯤은 꼭 필요하다고..ㅎㅎ 처음 배추를 나눌 때 보통 남의 것 얻어 가는 것은 2~30포기 아무리 많아도 50포기 정도로 생각해서 이 정도 심으면 되겠다 생각한 것이 있는데 남편이 적다고 자꾸 더 심어야 한다고 해서 도대체 몇 포기 가져갈 거냐고 하니까 `80포기`라고 해서 기암을 했다 그때는 우리도 애들 결혼하기 전이.. 2021. 8. 13. 장마가 온 단다 처음에 다섯 가지 색을 심었는데 이제 남은 것은 세 가지 뿐. 디기탈리스 먼지같은 씨앗으로 모종을 키워 여러 곳에 나눔을 하고도 많이 남아 여기 저기 빈 곳에 마구 심었다 내년에나 꽃을 보는게 정상(?)인데 달랑 한 포기 꽃대를 올렸다 . 몇년 전에 거금을 주고 두 포기 사서 심었었는데 초화치고는 너무 비씨다 싶어 또 사기는 좀 그랬는데 올해 씨앗 파종을 해서 여한 없이 심고 있다 폿트 한 판에 씨앗을 뿌리고 그냥 한 구멍에 한 포기 씩만 남기고 뽑아 버렸으면 이렇게 많아 지지는 않았을텐데 아까워서 핀셋으로 하나 하나 뽑아서 다른 폿트에 옮겨 심기를 했더니 주고 싶은 사람 다 주고 아주 넉넉하다 ㅎㅎ 내년에는 여러가지 색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싶은데 무슨색의 꽃이 필지는 나도 모른다.. 왕원추리 내일 .. 2021. 7. 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