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7 추수 지난 일요일 드디어 벼베기를 감행 했다. 물론 때도 무르 익었지만 사부님댁 벼베기 전에 우리가 먼저 베어야 할 사정이 있는 고로, 그댁도 기계를 하루 불러 일을 할 정도가 안되어 다른집 벼를 베다가 짜투리 시간이 남는날 아무 때든 기계 임자 맘이 동하는 날이 바로 그 날 인지라. 게다가 우리 벼.. 2007. 10. 23. 번개 이런 거나한 느낌의 모임. 고향에서 친구녀석 몇이서 골프하러 올라 왔다고 이쪽 언저리 친구들을 불러 모으니 예의상(?) 한달음에 달려가 놀다가 들어 왔다. 그러잖아도 이즈음 별 이유없이 자꾸 가라앉는 기분을 어쩌나..? 궁리중에 호출이 있었으니 기회는 찬스다 .. 게다가 초등학교 졸업후 한번도 .. 2007. 10. 18. 내가 짓고 싶은 집 주말마다 골짜기에 드나들며 머잖은 훗날 그곳에 스며들듯 들어가 여생을 보낼 궁리를 하다 보니, 첫번째 해결해야 할 일이 집을 짓는 일이다.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정한 것은 아직 없지만 대략적으로 원칙은 정해놓고 있다. * 자연에서 온 소재로 * 크기는 20평정도로 소박하게 * 건축비는 물론 저렴 .. 2007. 10. 8. 풍요의 가을 여름내.. 가을로 들어 서며 까지 비가 그리 많이 내렸어도 들판의 곡식은 제 할일을 잊지 않고 제법 가을스런 풍요의 빛깔로 물들고 있다. 골짜기 다랭이논에 해마다 옛날 방식 그대로 손모를 내며 그야말로 무농약 자연농법으로 키워 드디어 추수를 앞둔 우리의 논이다. 나야 거의 구경꾼이었지만 남.. 2007. 10. 3. 이전 1 ··· 447 448 449 450 451 452 453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