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00 할미꽃 이른봄 무덤가에 수줍게 피어있는 할미꽃을 보고 그 이름이 어디에서 왔나 고개를 갸웃 했더니... 저 풀어헤친 흰 머리칼.. 참 옛사람들은 탁월한 작명가였음이 새삼 감탄스럽다. 도시에서는 화분에 한포기씩 심겨져 팔려나가고 있던데, 몇년전에 산자락에서 두어포기 옮겨 심은것이 이젠 제법 무더기.. 2008. 4. 29. 농부 에고..에고.. 울 서방 오늘 처음으로 경운기 작동법을 배워서 논을 갈고 있다. 지난 몇년을 사부님이 수고해 주셨는데, 올해부터 심기일전 어차피 시골살이에 경운기를 쓸 줄 모르면 도시에서 운전 못하는것 이상으로 불편한지라 .... 몇주전부터 살살 운전법을 익혔으나 쟁기를 매달아 논을 갈아 업는.. 2008. 4. 27. 흰제비꽃 보랏빛이 대부분이어서 더더욱 귀한 흰색의 제비꽃이다. 도시의 아파트 꽃밭이긴해도 자세히 들여다 보다 보니 이런 귀한 녀석을 만나는 횡재도 있다. 멀리에서 흰색의 꽃잎이 보여 혹시..? 하고 다가가 보니 역시. 이렇듯 자세히 보지 않아서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는게 얼마나 많을까.. 일상에서도.. 2008. 4. 23. 초등동문 체육대회 지난 일요일 초등동문체육대회가 모교운동장에서 치뤄졌다. 해마다 하루 날잡아 여러 기수들이 모여 어렸던 그날로 돌아가 웃고 떠들며 개구장이로 지내다 오는 그런 날. 늙두 젊두 않은 어중간한 아줌마 아저씨들이 여나믄살 어린애로 돌아가도 되는 날. 중간 중간 끊어서 몇개의 기수가 모여 행사.. 2008. 4. 22. 이전 1 ··· 437 438 439 440 441 442 443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