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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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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月下) 그 이름이 월하란다. 아직은 어린 내감나무의 이름이.... 그 옛날 혹 소동파 닮은이 있어 그에게 어울리는 이토록 그윽한 이름을 지어 주었나 달이 아니고, 그 달그림자 아래가 훨 아늑하고 고요하다는걸 눈치챈게야 몇년동안을 감이 열리기를 고대하며 골짜기를 오갈때마다 올려다 봤었는데 연전에 .. 2008. 12. 1.
울트라 슈퍼 아줌마 남들 다하는 김장..나도 했다. 병든(?) 남편 수발하랴..직장에 출근 하랴..집안 살림 하랴.. "그러면서 걔는 시골에 내려와서 김장까지 해갔대~~" 라고 친구들끼리 얘기하며 놀라워 했다나 모라나. 아마도 그냥 시장에서 배추를 사서 해야하는 거라면 까짓 김장이 뭐라고 그 와중에 도깨비 장난하듯 그런.. 2008. 11. 27.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한동안 남편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내 일상이 온통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어 나도 좀 여유가 생기고 어디를 수술했냐고 묻는 이들에게 뭐라 딱 꼬집어 말못하고 두루뭉수리로 대~충 얼버무렸는데...ㅎㅎ 이제는 말 할수 있겠다. 평소에도 술을 즐기는 남편이 이상하게 무슨 무.. 2008. 11. 24.
호롱개? 이것이 무엇이더냐? 옛날 옛날 한옛날에나 쓰던 탈곡기인데...참. 어찌하여 이 물건이 우리 골짜기로 이주를 해왔는고 하니 골짜기 다랭이논에 해마다 쌀농사라고 짓고는 있는데 그것이 말이 농사지 진짜 농부가 본다면 거의 장난 수준인지라 어디다 명함 내밀 처지도 아니지만 그래도 남편은 질시심.. 2008.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