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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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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뭔 날도 많기도 많다. 난 아~~무 상관없이 그냥 무덤덤이 살고 있건만.. 얼마전엔 초콜릿 가게마다 불난 호떡집이 되어버리는 발렌타인데이라더니 엊그제는 그초콜릿 받아먹은 죄루다 여인들에게 사탕을 사앵겨야되는 화이트데이라나 모라나 해서 뭔가 캥기는게 있는건 아닐텐데 아들녀석이 퇴근길.. 2009. 3. 16.
생강나무 가끔은 잊은듯 살아가도 괜찮을 것같은 봄비 오시는 날. 겨우내 메말랐던 땅 해갈하듯 내 마음은 오히려 천둥치며 내리는 장맛비 해마다 같은 꿈을 꾸는 저 생강나무 구름 사이 한 줌 햇살 보태면 노란색 꽃바람소리에 저녁이 와도 무섭지 않겠다. 까짓 봄이야 아무렇게나 온들 어떠랴 애시당초 꽃대.. 2009. 3. 13.
새로운 시작 꽃샘추위가 아무리 매서워도 가는 겨울이 아쉬워 하염없이 그 끝자락을 부여잡아도 골짜기 양지녘으론 새순이 뾰족이 올라 오고 있다. 우수도 경칩도 아무 하릴없이 왔다 가는게 아니라는 걸 이렇게 실체로 보여주고 있다. 예년보다 봄이 일찍 찾아와 아마도 봄꽃이 열흘 그 이상 빨리 필꺼라고들 하.. 2009. 3. 10.
[스크랩] " 이 집 곧 텔레비에 나오겠네" 담양 허허공방 "이 집 곧 텔레비에 나오겠네" 제일 무서운 게 '사람 손'이란 걸 그때 알았다 ▲ 3년 만에 완공을 앞둔 집. 저 집을 인부 하나도 들이지 않고 부부 둘만의 손으로 저만큼 완성했다. ⓒ 조명자 부부가 지은 황토집 우리 집에서 고개 하나 넘는 이웃 마을에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살고 있다. 젊어서는 대도.. 2009.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