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봄이 다가오는 주말 하루 딸과 함께 영화 한편을 보았다. 아주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깊이로 생각을 하며 보아도 되는 그런... 서양의 영화가 동양적인 윤회랄까..? 그런 것을 저변에 깔고 있어 낯설지 않게 두시간 반이 넘는 시간을 집중해서 감상 할 수 있었다. 영화의 시작은 죽음.. 2009. 2. 21. 우수(雨水) 점찍고, 줄긋고, 담쌓고, 그렇게 춥고 긴 겨울을 칩거로만 견디려했던 아둔함. 애써 찍은 그 점, 애써 그은 그 줄, 애써 쌓은 그 담, 보고 싶다...보고 싶다... 그 한마디로 녹아 내려 물이되어 흐르는 이 속수무책. 2009. 2. 19. 봄이 오고 있다. 겨우내 계절을 거스른듯 지나치게 따스해 걱정스럽더니만 입춘이 지난지가 언제인데 새삼스럽게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긴 휴가의 마무리(?)로 지난주말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내며 나름 봄맞이 행사를 치뤘다. 바람은 숨길 수 없는 봄의 향기를 실어오고 먼산의 나뭇가지들은 벌써 연둣빛을 머금고 있.. 2009. 2. 16. 나는 공짜가 좋다.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다고 ..? 나역시 공짜가 너무 좋은건 사실이다. 우리집에는 강아지 아니 개가 두마리 있는데 한녀석은 7년째 키우고 있는 슈나우져종의 니켈이고 또 한녀석은 셔들랜드 쉽독인 솔이..이녀석은 지난해 큰댁에서 입양온 녀석이다. 가족 모두가 개를 좋아해서 늘 한마리 이상.. 2009. 2. 12. 이전 1 ··· 422 423 424 425 426 427 428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