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07 오늘 할 일 이미 다했다 남편이 집에 없으니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밭으로...딸기밭 옆 헛고랑에 풀이 뾰족뾰족 한가득 올라 와서 그걸 매주려니 한숨이 나와서에라이 ..하고 부직포로 길게 덮어 버렸다.그 옆에 있는 아스파라거스 줄만 호미로 긁으며 대~충 매주고,양파밭 옆으로 길고 넓게 풀만 가득한 곳.해마다 봉숭아나 메리골드.같은 일년초를 심어 꽃밭이라고 믿는 곳인데지난해 떨어진 씨앗에서 자연 발아될 것들을 기다리려니 풀이 장대같이 자라서하는 수 없이 오늘 아침 풀을 정리하고 어자국을 쭈욱 심었다.윗순은 쥐어 뜯고 물을 주며 심었으니 살겠지....?나중에 울타리 가까이로 메리골드 한줄씩 심으면 일단 이곳은 끝.저 끝으로는 수레국화가 피고 있는데 얘가 멀리 있으니 그냥 두고 보는데절대로 얌전하지가 않아서 어디 먼 벌판에나 심겨.. 2024. 5. 10. 바쁜 어버이 날 어제는 유구읍 경노잔치에 봉사하러 아침 일찍 나갔었다.800명쯤의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자리라서 유구읍내 온 마을이 모두 들썩일만큼 규모가 큰 잔치였지만 우리마을 일이 우선이니시간이 없어 끝마무리도 못하고 더불어 밥도 못얻어 먹고.... 돌아 오는 길에 우리마을 효잔치에 쓸 식재료 마무리 장을 봐서 가지고 들어 왔다.poto by 금선poto by 영란오늘은 며칠을 고심하며 준비한 마을 `효잔치` 하는 날.아침 일찍 서둘러 나가서 잔치국수에 쓸 육수도 끓이는 것을 시작으로전도 지지고 잡채며 수육 감자샐러드 낙지초무침 열무김치 인절미 과일 음료수등을 준비해서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했다.혼자하는 일이 아니고 여러 부녀회원들이 모두 협조해서 하니 힘은 들어도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잘 치른 것 같다.우리마을.. 2024. 5. 8. 모종비 내리는 날 어제 올라 간 딸에 이어 오늘은 아들이 돌아 갔다.아침밥을 먹고 차밀리기 전에 가라고 등밀어 보냈다.내심 나는 할 일이 있었으므로....아들이 가자 마자 지난번에 가져다 놓은 루엘리아 트레이를 챙겨 마을 꽃밭으로 갔다.이슬비가 살살 내리기는 해도 삽목을 심기에는 오히려 물관리를 따로 안해 줘도 되니차라리 잘됐다 싶어서 모종삽을 챙기고 장화를 신고 가서 재빠르게 심었다 무더기로 피어야 예뻐서 한 곳에 네개씩 모아서 심었다.48개였는데 내가 집에 4개 심고 나머지를 열 한 무더기로 심었다.꽃밭이 넓으니 아직도 빈 곳이 많다.지난번에 심은 작약이 꽃이 피었다.내년에나 꽃이 오려나 했는데 드문 드문 꽃망울이 맺혀 있는 게 보인다.올 해 처음 심은 것이니 해를 거듭하며 풍성해지면 볼 만 하지 싶다.마을.. 2024. 5. 6. 어버이 날 선물 오후에나 있다던 비 소식이 이미 새벽부터 부슬부슬,좀 전에는 바람도 불고 좀 사납게 내리기 까지 했다.요즘 농촌에서는 고추도 심고 각종 모종을 본 밭에 내어 심는 때인데이렇게 모종비가 내려 주면 금상첨화다.어버이 날 숙제하러 어제 내려 왔던 딸은 일이 바쁘다고 점심 먹고 올라 갔다.아침에 비가 좀 그쳤을 때 상추랑 청경채랑 뜯어서박스 포장을 해서 보냈다.가까이에 사는 선배언니네 어머니가 계시니 가져다 드리라고...요즘 흔한 것이 상추지만 종류가 이것 저것 많으니 그냥 골라 먹는 재미도 있겠고,직접 농사 지은 것이니 나누어 먹으면 좋은일이니까.딸이 오면서 미레 구충제 넥스가드스펙트라도 사오고두아이 모두 우리 둘에게 따로 용돈도 챙기고 가볍게 입을 즈이 아빠와 내 티셔츠를 사왔다.매년 티셔츠를 사주니 .. 2024. 5. 5.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