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145

나물 주말에만 가는 골짜기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밥상을 마주하게 되는 남편을 위해 밭에서 영아자 참나물과 곤드레를 조금 베어 삶아 볶고 무치고... 연한 뽕잎도 한바구니 따서 무쳐 놓고 왔다. 이젠 대부분을 밭에서 그냥 구할 수 있어서 따로 장에 나갈 필요가 없다 고기나 생선만 사오면 .. 2013. 5. 21.
정월 대보름 무슨 때만 기다리고 핑곗거리만 있다 싶으면 지지고 볶고 한상 그득차려 먹을 궁리만하고 있으니..ㅎㅎ 보름. 너 잘만났다 이것 저것 좋아하는 나물로 아홉가지를 채워 커다란 김에 복쌈을 싸서 볼이 미어지게 먹었으니 올한해 무병하려는지...? 방풍나물.무청 시래기.무숙채. 고구마순... 2013. 2. 24.
묵나물 손질시작 주말에나 내려갈 수 있는 골짜기 요번 토요일이 마침 보름 나물을 해먹는 날 정월 열나흘이되니 미리 말려둔 나물을 담그고 무청시래기는 불렸다가 삶아 담가 우려놓고 왔다. 남편에게 물을 갈아 주라 이르고.... 날씨가 추우니 서늘한 곳에 두면 이번 주말에 가서 만들어도 될듯해서... .. 2013. 2. 21.
동치미 동치미가 왜 동치미인지 짐작이 가는 오늘이다. 정녕 동치미의 동자가 설마 요凍자를 쓰는 凍치미 였던 것일까..? 그간 날씨가 어찌나 추웠던지 골짜기에 땅을 파고 묻어 두었던 동치미가 그야말로 凍치미가 되어 있었다. 두주일 전에 열어 보니 추운 날씨탓에 미쳐 익지도 못하고 있어 .. 2013.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