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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145

꽃보다 쌈채소 주말마다 골짜기 밭에 심어 놓은 쌈채소를 한소쿠리씩 뜯어 입에서 풀냄새가 날정도로 먹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잘자라는지... 어김없이 이번에도 더 놔두었다가는 밭에서 시들어 버릴 것 같아서 소쿠리 한가득 채웠다 세상 어느꽃보다 이쁜 이 채소들. 마침 동생이 놀러 왔길래 너 잘.. 2014. 6. 3.
아무래도 횡재 이 밤톨 같은 버섯. 여기 저기 수소문 해 본 결과 소나무 한입버섯이라고... 식용이고 술을 담그면 아주 좋단다 재작년 겨울 눈이 많이 내려 그 무게를 감당치 못해 쓰러진 소나무를 그저 두었다가 아무래도 집옆에 있는 산이니 너무 흉해 보이기도하고 땔감으로 쓰기도 할겸 남편이 나무.. 2014. 4. 29.
장 가르기 골짜기에 있는 일요일 장담근지 45일이 넘었고 찍어 먹어보니 장맛도 어지간거 같아 남편이 없는 한갓진 시간에 장을 가르기로 했다 한번도 안해 본 일이지만 어려서 부터 어깨머머로 보아 온 텃수로.... 애시당초 된장을 많이 만들고 간장은 조금만 뜨기로 했던지라 장물은 적고 된장을 .. 2014. 4. 23.
장을 담그다 라면 끓이기 보다 쉽다(?)는 장을 담갔다. 정월을 딱 넘긴 이월 초하룻날 이월장을 담근 것. 정월 어느 말날에 담가야 좋다지만 형편을 맞추지 못하니 그저 나 편할때 날을 잡았다 친정엄마가 주신 장항아리에 겁도 없이 대~충 어림으로 담았는데 별탈없이 잘 익어 간장과 된장은 내가 만.. 201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