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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145

현장실습 어버이 날이 주중이었던 관계로 아이들이 주말에 골짜기로 내려 왔다 마침 테레비전에 고사리가 비추는 대목이 나오는데 딸괴 며느리가 동시에 `어...고사리가 초록색이네..?` 그럴만도..살아있거나 금방 데쳐낸 고사리를 본 적이 없으니, 해서 나를 따르라...살아있는 고사리를 보여주러 .. 2012. 5. 16.
고추장 참으로 오랫만에고추장을 담갔다. 오히려 젊은 날에는 조선에 살면서 어찌 장을 담그지 않고 살겠냐(? )면서 기본장은 담그기도 하고 그랬는데, 도시생활이라는것이 그런것을 허락하지 않는 환경이기도하고 설사 담근들 늘상 직장에 매여 있는 몸이니 간수 할 수가 없어 대충 친.. 2012. 2. 23.
밥대신 먹는 군고구마 골짜기에서 농사 지은 고구마. 예년에 없이 흉작이어서 몇박스 캐지도 못해서 겨우 한박스 집에 가져다 놓았는데 그나마도 먹자고 들이대는 사람이 없으니.... 어느날 혼자 먹는 저녁밥이 새삼 하자니 번거롭고 게다가 쓸쓸한 생각까지 들어서 밍그적 거리다가 작은 고구마 몇개 .. 2012. 2. 1.
골짜기에서 먹는 밥 골짜기에 내려가면 또하나의 즐거움이 기다리는데 그것은 온전히 그곳에서 나는 , 그야말로 식품 마일리지 0 km인 음식을 해먹는 재미가 그것이다, 서리걷이한 애고추멸치볶음. 김장철을 앞두고 항아리 정비차원에서 마지막 꺼낸 짠지를 무는 채썰어 꼭짜 무치고 배추는 잘게 썰.. 201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