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145 메주 가마솥도 걸었겠다 이제 메주를 쑤어야 할차례 전날부터 콩을 씻어 물에 담그고 아침일찍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콩을 삶았다 옛기억을 되살려 솥에 불린콩을 쏟아 붓고 물도 넉넉히 부어 한 대여섯시간을 끓이니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 색깔이 나와서 잘 삶아 진것으로 알고 /믿고 삶은 .. 2013. 12. 6. 무말랭이 김장을 하고나서 남은 무를 썰어 말리고 있다 헌데 이것이 내가 한것이 아니고 생전 암껏도 모르던 남편이 골짜기 생활 4년만에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여 드디어 무말랭이를 스스로 썰어 말리는 경지에 도달했다는 사실. 내가 감탄을 하며 칭찬을 했더니 근데 어떤것은 너무 길게 썰어졌.. 2013. 11. 22. 추워도 안무섭다 계획에도 없던 김장을 느닺없이 해치웠다 해치웠다는 말이 딱맞는게 밭을 보니 배추는 다 자랐고 날씨는 추워진다는 예보를 협박처럼 해대고 에라..그럼 김장이나 해 ..생각과 동시에 남편이 배추 도려내고 난 절이고...ㅎㅎ 배추 저는 시간동안에 파 다듬고 마늘 생강 준비하고 게다가 .. 2013. 11. 13. 내맘대로 피자 주말을 함께 보낸 딸내미가 어렸을때 엄마가 해주던 우유맛 많이 나는 피자가 먹고 싶다고.... 그래? 까짓 그럼 해먹지 머. 냉장고를 뒤져 있는재료 다꺼내고 언제 먹다 남겼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피자 치즈를 냉동실에서 찾아 냈다.. 밭에서 따 온 가지도 넣어 보기로하고 오븐이 없어 .. 2013. 7. 23.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