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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145

장 가르기 장담은지 50여일 주말에만 시간이 되는지라 며칠 늦은듯 싶게 장을 갈랐다 고추며 숯을 건져내고 메주를 눌러 놓았던 나뭇가지도 빼내고 간장이 담길 항아리에 소쿠리를 얹고 삼베 보자기를 깔았다 저 보자기는 친정엄마가 생전에 자투리 삼베를 이어 만들어 주신 것으로 40년쯤 된 것. .. 2015. 5. 3.
고추장. 이 고운 빨강. 고추장 봄비 내려 고마우나 주말 겨우 일 할 자세가 나오는데 아쉽고 아쉬워 그러나 할 일이 꼭 그 일 뿐이더냐 미루었던 고추장을 담기로... 고춧가루는 지난해 농사 지은 것. 메줏가루 역시 장담고 남겨 놓은 것. 소금...삼년동안 간수 빼 놓은 것. 찹쌀'' 현미로 빻아 놓은 .. 2015. 4. 6.
장을 담다 누가 말하길.. 장담는게 라면 끓이기 보다 쉽다고.. 그래서 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장을 담았다. 잘 띄워진 메주 씻어 말리고 션찮은것은 쪼개어 말려 나중에 고추장 담을때 빻아 쓸것. 전날저녁에 소금물을 풀어 놓았다가 계란으로 염도를 측정해서 정월장이니.. 2015. 3. 11.
메주를 쑤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해 농사의 마무리로 메주를 쑤었다. 큰 양푼에 미리 콩을 씻어 담가 놓았다. 커다란 가마솥을 걸어 놓고 얼마나 요긴하게 쓰는지... 불은 남편이 때고 나는 가끔 가서 점검. ㅎㅎ 사진이 흔들려서...그러나 이렇게 콩이 잘 삶아 졌다. 소쿠리에 퍼서 아래로 콩물을 받.. 201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