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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밥상

장을 담다

by 풀 한 포기 2015. 3. 11.

 

 

 

 

누가 말하길..

장담는게 라면 끓이기 보다 쉽다고..

그래서 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장을 담았다.

 

 

 

 잘 띄워진 메주 씻어 말리고

션찮은것은 쪼개어 말려 나중에 고추장 담을때 빻아 쓸것.

 

 

 

전날저녁에 소금물을 풀어 놓았다가

계란으로 염도를 측정해서

정월장이니 조금 덜짜게 장을 담갔다

잘익은 고추 몇개 가루 내기전에 남겨 놓으라 했더니

울남편 꼭지를 죄 따서 남겨 놓았네..

그러나 마나

뭐 어떨라고 꼭지 뗀 고추 몇개 띄웠다.

 

 

내 장담그는 솜씨는 일천하나

부디 천지신명께서 도우사

작년보다 더 맛난 장이 되게 해달라고..속으로 빌었다

 

이로써 올해 숙제 한개 해결.

다다음주쯤 시간 될때 고추장도 담아야 되는데

그게 더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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