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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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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좀 오랫만에 내려간 골짜기에서 참으로 경이로운 경험을 했다. 지난번에 볼때는 그냥 빈 새둥지가 완성이 덜된채로 있어서 하필 개스통 위에..? 라는 생각만하고 말았는데, 이번주에 내려가 개스통 덮개를 여는 순간 ...아 !! 세상에 알이 여섯개나 있었다. 지난주 혼자 내려간 남편이 알을 낳았더라는 .. 2007. 5. 27.
광대나물 풀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한두해살이풀/꽃 어느 구석에서 광대의 자태나 몸짓을 읽었기에 이름이 광대나물이 되었는지...... 희소성이 있어야 귀한 대접을 받았을텐데 너무 흔한탓이었일까..? 족두리 모양으로 잎겨드랑이를 돌려가며 피는 홍자색의 꽃이 더러는 요염해 보여서 였을까... 어쨋든 .. 2007. 5. 21.
생일 언저리 여행.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정원이 너무도 이쁜 펜션으로 주말에 여행을 다녀 왔다. 오래 묵어 향기나는 친구 몇몇이 각자의 생일 언저리에 친구를 초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수다 목적의 짧은 여행이다. 네명의 친구가 함께하니 일년에 네번. 그리고 만날때마다 일정액의 회비를 적립해서 년말쯤엔 .. 2007. 5. 17.
골짜기에 가득한 꽃들.. 그대 생각2 / 김용택 꽃이 필 때까지 꽃이 한 송이도 남김없이 다 필 때까지 꽃이 질 때까지 꽃 한 송이 남김없이 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꽃잎이 날아갑니다 그대 생각으로 세월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깊어질 대로 깊어진 그 세월 속을 날아가던 꽃잎들이 그대에게 닿았다는 소식 여태 듣지 못.. 2007.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