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분류 전체보기2006

수련이 피다 드디어 수련이 한 송이 피었다. 어제 낮에 보니 딱 한 송이. 내가 흰색의 꽃을 좋아하는 것을 알았는지 지난번에 폐교에서 가져 온 것이 흰색의 꽃이 피는 수련이었던 것, 오늘도 반가워서 다시 들여다 보고... 저녁때가 되니 이렇게 꽃이 다시 오므라 들더라... 오른쪽 옆 물속으로 꽃봉오리 올라 오는 게 보이는듯, 아마도 내일은 두 송이 나란히 피는 것을 보게 되지 않으려나, 루엘리아 유카 지난번에 보았던 산제비나비 애벌레가 번데기 고치가 되었다. 얼마나 있다가 저 고치에서 나비가 나오려는지 ... 매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는 중이다. 잘하면 나도 자연 다큐를 ...ㅎㅎ 코끼리 마늘꽃이 피기 시작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꽃이 아주 션찮게 피고 있다. 아랫도리 잎이 말라야 피니 모냥은 좀 그래서 윗부분만 .. 2024. 6. 17.
양파를 캤다 마늘에 이어 오늘은 양파를 캐서 묶었다.줄기가 다 말라서 묶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따서 상자에 담아 두고나머지는 손쉽게 열개 남짓씩 묶어 집 뒷편에 걸어서 더 마르기를 기다릴 참이다  이렇게 두었다가 줄기가 다 말라 떨어지게 생기면 상자에 담든지 망에 담아 두고 앞으로 일년 동안 잘 간수해서 먹어야 한다.나중에는 싹도 나고 그러기는 하지만 어지간하면 사먹지 않고 이것으로 일년을 버틸 수 있다.그런데 올해는 양파가 대부분 크기가 굵어서...대부분 큰 것부터 썪기 때문에 사실은 작고 야무진 것이 저장성도 좋고 먹기에도 편하다.  아삭이 고추도 이제는 따먹을 만치 열려 잘자라고 있다.세 포기 심었지만 매일 고추만 먹는 것도 아니고 둘이 다 소비할 수 없다.  브로콜리 첫 수확열 포기를 심어서 한꺼번에 자라기 .. 2024. 6. 16.
나도 집안 일 좀 하자 오늘은 오후에 밖에 나갈 일이 있으니 오전에는 맘껏 집안 일을 하기로... 식전에는 아랫밭 옆으로 심어 놓은 국화밭 풀을 매주고 아침 먹고 나서 작정을 하고 보리수를 땄다. 과육이 연해서 물러지고 오늘 아니면 그냥 버리게 생겨서, 꼭지를 따고 씻어 물기를 뺀 후 으깨어서 씨를 분리하고 자일로스설탕을 넣어 청을 만들어 통에 담아 김치 냉장고에 두었다. 얼음 동동 음료로는 괜찮겠다. 어떨까 조금 맛을 보니...맛있네, 달큰하니. 단 것이 무서운 나는 고민이 될만큼 진짜 맛있다. ㅎ 지난해 해두었던 개복숭아 발효액을 거르고 ... 올 해는 딱 요만큼 이런 개복숭아를 땄다. 더러 벌레를 먹기도 한 것도 있고 그렇지만 상관없다 그나저나 여기에도 설탕을 들이 부어야하니... 아까워서 일단 해놓기는 하지만 누구 몫이.. 2024. 6. 14.
이 더운 날에 뜨거운 날씨만큼 작지만 강렬하게 초화화 꽃이 피었다.한낮 쨍쨍한 햇볕아래에서 더 장하게 꽃이 피는 아이다.처음 어린 새싹은 채송화와 비슷하게 시작을 하지만 좀 길고 단단한 길이로 자란다.몇 포기 나눔하려고 작은 폿트에 따로 담아 둔 것이 있는데매 번 잊고 못주고 있다.겨울에도 화분에서 바깥월동이 되는 아주 무던한 것이어서 물을 좋아하지 않는 성질만 거스르지 않고  배수만 되면 잘자란다  이 보리수...잘익으면 그냥 과일로 먹어도 되고어느 댁에서는 잼과 청을 만들었다던데식구들 아무도 단 것을 안먹으니 이것을 어째야 하나사실 괜히 바빠서 딸 새도 없기는 한데 내일 오전에 작정을 하고 따볼까 생각 중이다. 오후에는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축제가 있는데개막전 몇 시간 교통봉사하러 가야 되어서...인구가 적은 작은 .. 2024.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