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감이 열렸다.
해마다
올해는....
올해는....
기다렸는데
드디어
감나무 임을 확인 시켜 준거다.
골짜기를 선보러 갔던 그때
너무도 반가워
횡재한 기분까지 들게 했던 감나무 세그루
그때도 이미 키는 적당히 자라있어
늘...곧.
열릴 줄 알았는데
그 후로도 몇년을 애태우게 하다가
드디어 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며 열린 것이다.
처음 맺은 것은 많이 떨어지고
비록 대여섯개
보일락 말락 이지만...
내년도있고
또 내후년도 있고
더많이 이쁘게 열릴테니
괜찮다.
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