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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단호박4

고추도 심었고... 고추 모종 200포기 아주 가비얍게 심었다 남편은 구멍을 뚫으며 물을 주는 기구로 앞 서 나가고 나는 뛰 따르며 구멍에 모종 한 개씩 넣고 복토하고 까이꺼 일도 아니더라 ㅎ 고추를 줄여서 심다 보니 고랑이 두 줄 남아서 얼떨결에 한 고랑은 옥수수를 파종하고 나머지 한 고랑은 좀 이따가 녹두를 심을 예정. 뭐 안 심는 다고 법에 걸릴 일도 없구만 비어 두면 안될 것 같아 일단 뭐든 심고 본다. 고추는 생존용이고 여기 두 세포기씩 심은 것이 정작 제일 재미 진다 가지 두 포기 아삭이 고추 두 포기 파프리카 적.노랑 각각 두 포기씩. 피망도 두 포기 꽈리 고추 두 포기 청양고추 세 포기 방울토마토 다섯 포기 짭짤이 두 포기 일반 토마토 세 포기...ㅎㅎ 여름 내내 내가 풀방구리 쥐 드나들듯 할 곳. 그야말로 .. 2022. 5. 2.
고추를 땄다 한동안 가물다가 비가 오려니 연일 비예보가 들어 있어 좀 더 있다 따야 되나 어쩌나 하다기 첫물 고추를 땄다 지난 해의 반 밖에 안 심어서 얼마 안 되지만 이제부터 계속 딸 것이니 우리 먹을 거리야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몸 편해진 것은 열 두째고 지난 해 고추 따던 기억이 ...이거 너무 조금인 것 같어..ㅎㅎ 고추밭 고랑도 널찍해서 걸기적 거리는 것 없어 아주 맘 놓고 돌아 댕기며 따서 편하고 좋더라. 어제 오후에 따고 오늘 낮에 비예보가 있어서 아침 일찍 씻었더니 날씨만 좋다. 고추가 조금이니 건조기 채반에 조금씩 넣어 말릴 작정이다 올해 처음 심어 본 애기 단호박. 얼마나 작은지 비교해 보려고 보통의 단호박 옆에 놓아 보았다 단호박이 두가지 색으로 열렸는데 쪄놓으면 맛도 색도 똑.. 2021. 8. 3.
오이도 호박도 잘 열리고 있다 콩을 심던 아랫밭 한쪽에 올 봄에 이렇게 섶을 만들었다 쇠파이프를 박고 윗쪽으로는 철심을 구부려 넣어 아치형태를 만들어서 덩굴식물 전용 터가 되겠다 왼쪽은 단호박과 호랑이 강낭콩을 심고 오른쪽은 오이를 심었다 마트에서 사다먹고 씨앗을 받아 심은 단호박이 주렁 주렁 열렸다. 풀과 함께 자라고 있는 토종 오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물을 주며 기르지 않으면 쓴맛이 난다 요즘 매일 몇개씩 따서 아주 열심을 내며 먹고 있다 올해 처음 심어 본 마디 호박 모양은 우리 토종 호박처럼 생겼지만 훨씬 일찍 열리고 그야말로 마디마다 열려서 이름도 그러하다 봄에 마을 형님께서 두 포기 주신 것을 다른 호박과 교잡할까봐 멀찌감치 따로 심었는데 하루 이틀 후 부터는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심는 토종호박과 멧돌호박은 장.. 2021. 6. 24.
심을 것은 다 심었다 들깨 모종을 하는 것으로 이제 심을 것은 다 심었다 마늘과 양파 감자를 캐어낸 밭만 비어 있다 그 밭들은 올해는 아무것도 심지 않고 쉬게 할 참이다. 저녁 해거름에 심으니 밤새 힘을 내어 아침에 꼿꼿하게 서있다 그런데 그 약...약을 안치는 밭이니 벌레가 많아 심을때부터 눈에 띄는대로 잡았지만 늘 그랬듯 줄기를 싹뚝 잘라 놓은 곳이 많다 호미로 그곳을 파보면 영락없이 벌레가 들어 있다 두종류인데 한가지는 좀 검은색이고 또 한가지는 흰색이며 납작하고 주둥이가 황색이고 좀 크다 이름이 뭔지 통성명은 안해봐서... 불루베리가 익어 가기 시작이다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알이 굵고 또 한가지는 알이 작다 얘들도 각기 이름이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그냥 불루베리... 아사이베리 두 그루도 있는데 걔는 아직이고, 익는대.. 202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