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양귀비

끈끈이대나물
개양귀비도 끈끈이 대나물도 이제는 꽃으로 우대하지 않아도
어디서든 어떻게든 알아서 나고 자라 꽃이 핀다.
풀 아니고 꽃인 것은 분명하다.

나도 꽃 ....감자

꽃 한 송이...버터상추
장미꽃이 피어나듯 한겹 한겹 상추의 잎이 꽃과 다름 없다
요즘 스마트팝에서 수경재배로 많이 키워 한 포기 몽땅 잘라 수확해서 상품화하더라.
나는 달랑 다섯 포기 심었으니 그렇게는 못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겉잎을 하나씩 떼어 내서 살살 씻어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고 있다.
보통의 쌈채소로 먹기에는 그냥 너무 맹맛이다. ㅎ

초롱꽃
처음 이 골짜기에 터를 정하고 아무 것도 없는 돌밭에
그저 생명력이 강하고 빠른 시일에 꽃이 피는 야생화류를 먼저 심기 시작했는데
그때 심기 시작한 것이 번식력도 대단해서 이제는 뽑아 옮기거나
더러는 아예 퇴출 시키려고 뽑아 내도 어느새 또 그만큼 ,
이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무 세를 불리니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좀 진정시켜보려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

5월은 장미의 계절

크레마티스

디기탈리스
흰색에 이어 분홍의 꽃도 피기 시작이다.
얘도 처음에는 귀하게 섬기듯 길렀는데 먼지같은 씨가 떨어져서
주변에 한가득 ...게다가 노지 월동도 되는 그런 강한 것이더라.
쟤네 고향에서는 아마도 우리나라 민들레 수준이 아닐까 싶다.

완두콩이 콩꼬투리가 조금씩 부풀고 있다.
추위에 강해서 아주 이르게 심어 수확 역시 콩 중에서 가장 빨리 하게 된다.

오늘도 마을회관 급식봉사.
오이숙장아찌,계란찜, 머윗대볶음, 자반고등어찜,오이소박이,마늘쫑볶음.
마늘쫑볶음은 우리마을 최고령자이신 홀몸남자어르신께서
손수 만들어서 가져 오신 것.
건강하셔서 농사도 잘지으시고 손수 모든 일상을 무리없이 잘하고 계신다.
90세까지 운전도 하셨고 지금은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고
마을에 일이 있으면 경운기를 몰고 나오셔서 도와 주시는 말그대로 현역이시다.

금선씨네가 크루즈여행을 다녀와서 선물로 ,
대만에 정박했을때 그곳의 특산품으로 고른듯...
팥앙금으로 만든 작은 케익은 크게 달지 않아 나도 한 개 먹고
낚시를 다녀 온 남편은 조금 피곤하고 당이 떨어진듯 캐러멜과 케익 모두 맛나게 아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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