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6 골짜기의 꽃들-1 2006. 4. 10. 오소리의 죽음 감자를 심으러 주말에 골짜기에 갔다가 예기치 않은 오소리의 주검과 맞닥드렸다. 개구리 알이 얼마나 부화 되었나 ...? 물고인 논을 들여다 보다가 어머..이게 뭐야.. 놀라 소리치니 남편이 달려와 들고 있던 삽으로 건져 내놓고 보니 오소리란다..남편 말이 죽었던 살았던 간에 그렇게 가까이에서 야.. 2006. 4. 3. 친정어머니 어머니는 26년생 범띠 우리 나이로 여든 하나가 된다. 구교 집안의 2남 5녀중 셋째 딸로는 둘째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교육을 받았고 열 아홉에 정신대에 가는 걸 피해 바깥 일꾼이 셋씩이나 있던 외가에서 갖은 거라고는 건강과 신앙심 뿐이던 아버지와 혼인했다. 성당에서 치른 혼배성사 덕에 첫날.. 2006. 3. 30. 생강나무 꽃 내 골짜기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사 생강꽃. 꽃이 지고나면 그 뿐. 산수유 처럼 열매도 남기지 못하는 운명. 꽃이 지고 나면 푸른 잎이 돋기 시작하는 일종의 상사화(?) 그 잎은 쌩뚱맞게 생강 냄새가 난다. 그리하여 이름 또한 생강나무려나... 어쨋든 온통 갈색인 숲에 한점 노오란 빛으로 봄으.. 2006. 3. 26. 이전 1 ··· 479 480 481 482 483 484 485 ··· 4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