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7 여름 휴가중에 내가 한 일. 닷새간의 휴가를 끝내고 돌아 왔다. 휴가 첫날 오랜 친구들과 모여 봉숭아 꽃물을 들이기로 하고 골짜기 꽃밭에서 바구니에 꽃을 따 모았다. 어린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소녀같은 마음으로.... 집에서 일부러 가지고 내려간 작은 절구에 백반과 소금을 조금 넣고 봉숭아를 함께 넣어 콩.콩. 저녁에 친구.. 2008. 8. 11. 풀 숲 김장독을 묻었던 움막이 지금 저 지경이다 ^^* 아직 저곳에는 작년 김장철에 담근 무짠지 항아리가 개봉두 안한채 있는데... 장마철에 자고 일어나면 풀이 한뼘씩 자라는데 한주일 이거나 두주일쯤을 그냥 놔두면 그만 밀림을 방불케 한다. 에구...호랭이가 새끼치게 생겼다. 그 옆으로는 뚱단지가 키재.. 2008. 8. 2. 드디어... 수박을 땄다. 열매를 맺은지 얼마쯤이나 있어야 제대로 익는건지...? ㅎㅎ 도무지 알 수 없는 수박 속.. 애태우게 만드는 그 님의 속마음 같아서 정말 모르겠더라. 사부님께서 손가락으로 튕겨보고 익었을거라고해서 하나도 아니고 무려 세통이나 따냈다. 이 놈이 지난 주말의 전리품이다. 한통은 친정.. 2008. 7. 29. 여름 한가운데 장마철 오이 자라듯...이라는 말이 있던가..? 하루 사이에도 몰라보게 쑥쑥 잘도 자란다. 노각으로 먹을 오이 네포기에 일반 생식용 오이 여섯 포기가 어찌나 많이 열리고 잘 자라는지 손가락 두어마디 만할걸 보고 와도 한주일만에 가보면 이미 누렇게 늙어(?) 있곤 한다. 시골살이에 꽃밭이 따로 있을.. 2008. 7. 28. 이전 1 ··· 429 430 431 432 433 434 435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