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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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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연휴 정초 연휴 남편이 골짜기에서 올라 왔다. 김장김치가 알맞게 익으면 하루 날잡아 식구들이 둘러 앉아 김치 만두를 빚는데 그 행사(?)에 참여하려고, 아들녀석은 일본으로 여행 떠나가전 즈이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는 여행 다녀 오겠다는 인사가 아니라 저도 없으니 올라 오셔서 만두 많이 만들어 놓고 .. 2010. 1. 2.
차이 집에 올라 오다가 은비네 집에 들렀더니 마침 점심때라고 만들어 준 김치 볶음밥이다. 당췌 뭘 먹고는 사는건지. 냉장고에서 찬밥을 꺼내 김치를 잘게 썰어 넣고 간단하게 볶기만 한... 근데 맛이 좀 낯설다고 말했더니. 치즈 한 장을 뜨거운 밥위에 떠억 올려 놓은다 ㅎㅎ 그러고는 치즈를 생각해낸 스.. 2010. 1. 1.
겨울나기 골짜기의 겨울은 완전한 동면(冬眠)상태다. 도시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춥고 그저 견뎌야만하는 무슨 혹한기 훈련 같다. 주말에만 드나들던 그때는 겨울에는 당연히(?) 갈 일이 없어서 이렇게 까지 황량스러울지 몰랐다. 겨울엔 집으로 올라와 있으라고 권해도 울서방 무슨 고집인지 버티기로 일관하는.. 2009. 12. 28.
밤놀이 중년의 밤놀이라는게 이제껏 그리 우아하게 살아 오지 않아 그렇겠지만 이거 말고 다른 거 ..그게 없어서 때론 난감하다. 특히나 남편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는, 가뭄에 콩나듯 가끔씩 만나게 되는 내친구도 아니고 남편친구들 그리고 그들의 아내들과 내가 특별히 따로이 하고 싶은게 있는 것도 아니.. 200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