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덴드롱
by 풀 한 포기
2006. 7. 5.
꽃이름이 덴드롱이란는 서양꽃.
지난번 외도에 갔을때 실물을 처음 보았는데
동네 꽃집에서 작은 포토에 담아서 팔길래 사다가 놓았더니
아직 그리 크진 않지만 꽃이 피었다.
처음엔 흰색의 꽃이 피어서
그것이 끝라고 생각할 즈음에
빨간 ...진짜 꽃이 꽃술을 길게 늘어뜨리며 피어나는 모습이 신기하다.
식구들은 어쩜 꽃이 저렇게 촌스럽게(?)이쁘냐고 그러지만
나이들어 가면서
그 촌스러운 원색이 순수한 원래의 색깔로 생각되어 더 정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