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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꽃은 언제나 ...

by 풀 한 포기 2023. 6. 6.

 

나리꽃이 피기 시작이다

서양의 그것은 역시 화려함의 극치이다.

주황색도 있는데 올해는 잎이 작게 나오더니 꽃이 안왔다.

그것도 퇴화 되는 중인지...

 

 

 

백합중에서 살구색이 그중 먼저 핀다.

다른 색에 비에 키도 작고 그렇지만 제일 많이 번식을 한다.

이제 연이어서 여러가지 백합들이 필 것이다,

봄꽃 지면서 꽃밭이 조금 쉬어가는 중인데  이 아이들이 피면 좀 그득해 보이겠다.

 

 

 

앵두에 이어 보리수도 익어 간다.

열심히 따먹을 사람도 없건만 ...참 이쁘다.

나 혼자 오다 가다 한  두개씩 따서 입에 넣어 본다.

날잡아 작정하고 소쿠리 들고 나서야 할 것 같다

 

 

블랙커런트

별로 맛있다고는 못하겠지만 아로니아 보다는 먹을만하다는...

크기도 제법 크고 샐러드에 섞어 먹거나 호상요구르트를 얹어 먹으면 될듯하다.

 

 

 

 

한련화가 여러가지색으로 피고 있다.

절로 떨어진 씨앗에서 자란 것들도 있고

폿트에 심어 모종을 내서 심은 것들도 있고...

올해는 모종을 넉넉히 해서 마을 꽃밭에도 내다 심었는데 거기도 꽃이 폈더라.

올해 처음 만든 꽃밭이 이름값을 하느라고 이것 저것 제법 꽃이 많이 펴서 

바라다 보며 괜시리 흐믓한 미소를 날리고 있다.

 

산 꼬댕이 막다른 우리집까지 그냥 바람쐴겸 구경왔다고 오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참 신기한 일이로세... 여기를 어떻게 알고 오는지.

그러니 더 풍광 좋은 곳이고 소문이라도 난 곳이면 좀 성가시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궁금해하며 이것 저것 물어 보면 성의껏(?) 대답은 해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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