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 수업의 두번째 작픔.
하트무늬 토드백이다.
조각천을 잇대어 꿰매고 칸칸마다 하트를 애플리케 하고
하트 둘레와 천끼리 잇대어진 선마다 퀼팅을 하고,
거의 형태가 드러나고 있는 중...
누비솜을 붙이고 안감을 넣어 거의 다 누벼 놓으니
제법 가방스러워졌다.
한쪽은 꿰매어 마무리를 하고 나머지는 곧..
드디어 완성.
손잡이끈이 좀 허술해서 맘에는 안들지만 그런대로,
지퍼도 달았고
가방입구에 프레임을 넣어 형태를 잡아놓으니 제법 그럴듯.
지퍼를 열어 놓은 입구
뭘담아도 좋게 생각보다 큼지막하다.
다음주 딱한번 수업이 더 남아 있지만
성질급한 나는 이미 완성했다.
살면서 만난 재미난 것 중에 연애 다음으로 재밌다고 했더니
모두 박장대소.
연애는 대체불가이니 넘 볼 수 없고
아마도 그 다음쯤의 순위로는 손색없을 만큼 아주 재미 있는 일이다.
일단 이번 수업은 끝나고
역량평가를 거친 후에 다음 수업계획이 이뤄진단다.
꼭 다시 수업이 진행되어 참가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