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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퀼트토드백

by 풀 한 포기 2017. 12. 17.


퀼트 수업의 두번째 작픔.

하트무늬 토드백이다.

조각천을 잇대어 꿰매고 칸칸마다 하트를 애플리케 하고

하트 둘레와  천끼리 잇대어진 선마다 퀼팅을 하고,

거의 형태가 드러나고 있는 중...


누비솜을 붙이고 안감을 넣어 거의 다 누벼 놓으니

제법 가방스러워졌다.

한쪽은 꿰매어 마무리를 하고 나머지는 곧..

드디어 완성.

손잡이끈이 좀 허술해서 맘에는 안들지만 그런대로,

지퍼도 달았고

가방입구에 프레임을 넣어 형태를 잡아놓으니 제법 그럴듯.

지퍼를 열어 놓은  입구

뭘담아도 좋게 생각보다 큼지막하다.


다음주 딱한번 수업이 더 남아 있지만

성질급한 나는 이미 완성했다.


살면서 만난 재미난 것 중에 연애 다음으로 재밌다고 했더니

모두 박장대소.

연애는 대체불가이니 넘 볼 수 없고

아마도 그 다음쯤의 순위로는 손색없을 만큼 아주 재미 있는 일이다.


일단 이번 수업은 끝나고

역량평가를 거친 후에 다음 수업계획이 이뤄진단다.

꼭 다시 수업이 진행되어 참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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