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을 핑계삼아
골짜기에 온가족이 모였다.
아들 내외와 딸
그리고 나. 가까이에 사는 친정 동생까지
진짜 생일은 며칠 남았지만
아이들 형편이 평일에 올 수도 없고 해서...
몇가지 음식을 차려 먹고 난 후
그래도 케잌에 촛불밝혀 생일이라고 점을 찍었다.
저녁에는
참나무 숯을 만들어
바비큐를 하고
난로에 고구마를 굽고
시골 살이를 하며 즐길 수 있는것은 다하며 하루를 보냈다.
남편은 가족이 모두 모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자기 생일 차려 먹자고 장작 패고 불피우고
구들방에 장작 넣고
그러면서도 즐거워 한다.
초상권 문제도 있고 ^^
사진은 달랑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