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을 배경으로
설국이 녀석이 웃고 서있다
뭔 개팔자에 전용꽃밭도 생겼고
온통 꽃천지에 들어 있으니
저리 행복하게 웃고 있는듯....
이녀석이 자꾸 밟아서 뒷쪽에 얕은 울타리를 만들었는데
들어가지는 못하고 휙 돌아서서 다리들고
원거리 노상방뇨를 하는통에
저곳에 꽃이 부지 할라나 모르겠다.
파미는 제가 고양이인 줄 잠시 착각하고 있는것 같다
달님.별님이의 대장노릇을 한다
둘이 하악질이라도 혹시 하면
중간에 끼어서 뜯어 말리고
과하다 싶으면 두발로 눌러 제압한다
덕분에 늘 평화가 유지 되어 좋긴하다
석류나무밑에
셋이서 아주 행복한 오수를 즐기고 있는 중.
쟤들이 무슨 걱정 근심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