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99 소형 비닐하우스 설치 비닐하우스안에서 자라던 피망과 파프리카를 뽑아 냈다.며칠 전 영하 5도로 내려 갔을 때 잎이 시들고 이 제 더 이상은 안녕을 보장할 수 없어아직은 그냥 파란색의 파프리카를 따내었다.모두 덜 익었으니 피망과 겉으로는 구분이 안간다 먹어 보니 달큼하지는 않지만 크게 이상할 것도 없어 기왕의 용도대로 쓰면 되겠다. 파프리카를 뽑아 내고 그 앞에 심어 놓았던 적오크와 상추에 작은 비닐집을 덧씌워 놓았다.홑겹의 비닐하우스에서는 더 추워지면 냉해를 입을 테니 겨우내 싱싱한 채소를 먹으려는 마음으로 해마다 월동채비로 하고 있다. 이 정도면 당분간 우리가 소비하기에는 충분하지 싶다.청상추와 적상추 그리고 적오크. 그 안에 루엘리아 뿌리 심은 화분 두 개와 물꽂이 한 것도 하나 들여 놓았다.루엘리아가 겨울 노지.. 2024. 11. 22. 예당장어 남편의 서실 친구분 부부와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 예당저수지 부근 장어집에 다녀 왔다친정어머니 집을 조금 손 봐서 그댁 따님이 장어요리 전문점을 하는 곳으로 어쩌다 한번씩 가볼 만 한 곳 본채와 사랑채가 있는데본채는 모두 입식으로 편리하게 변경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게 고쳤고사랑채는 진짜 옛날 낮고 작은방으로 작은 좌식 식탁에 넷이 들어 앉으면 꽉차는 그런 방이 있다 곳곳에 예전에 쓰던 항아리나 생활도구도 있고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안드는 분위기전에는 여러번 갔었는데근래에는 좀 뜸해서 꽤 오랫만에 가봤다함께 식사한 분들이 세련된 도시 사람들은 아니어서 좀 투박하고 그러긴 해도 꾸밈없고 편안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 장어를 그닥 좋아라하지 않는 남편은 맛있게 잘 먹었다는데정작 나는 오늘따라 입맛이 없어.. 2024. 11. 21. 겨울 채비 여름 내내 꽃을 피우던 수국을 웃자란 가지를 모두 잘라 내고낙옆을 긁어 모아 보온재로 덮어 주고 비닐로 씌워 놓았다.당년지에서도 꽃이 피는 수종이라서 뿌리만 얼지 않고 살아 있으면 되니까이 정도만 해두려고 한다.일부 다른 곳에 있는 것들 중에 시험 삼아 월동채비 없이 그냥 두어 보려고 하는 곳도 있다.개체수가 많으니 시험 삼아 둔 것이 동사를 하면 새로 채워 놓을 심산으로 모험을 하고 있다 ㅎ올해 그냥 둔 것이 살아 남아 내년에 꽃을 본다면 번거로운 월동채비없이 노지 월동이 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아주 편하게 키워 볼 작정이다. 김장채소를 뽑아 낸 빈밭이다쪽파가 좀 많이 남았다.그냥 두면 봄에 먹을 수도 있고 또 종자로도 쓸 수 있으니 아까울 일도 없다.배추 뽑고 난 후 몇 포기 션찮은 거 짚으로 묶어 .. 2024. 11. 20. 나에게 기대고 사는 올 봄에 태어나 자라고 있는 녀석들이다.다른 녀석들과 같이 이름은 지어 주지 않았다.왼쪽의 뱅갈고양이는 랑이 새끼인데 얘의 형제 두 마리는 지난 여름에 친구네로 입양 보냈다.잘 자라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혹시 불편할까 봐 안부는 묻지 않고 있다. 고양이와의 인연도 15년쯤 되어 가지 않나 싶다.남편이 먼저 시골에 내려 온 후 `달님이``별님이`라는 두 마리의 고양이 부터`콩이와 보리` 그리고 지금 있는 `랑이`까지집 근처에서 상주하며 살고 있는 애들도 있고진짜 밥 먹을 때만 나타나는 애들과 사 나흘에 한번씩 오는 애까지요즘은 열 일곱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처음에는 살뜰하게 보살펴 주려 애썼고집안으로 들어 오게 하기도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며 종당에는 이름도 지어 주지 않게 되었다.얘네들 습성이 .. 2024. 11. 19. 이전 1 ··· 4 5 6 7 8 9 10 ··· 5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