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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741

다시 또 시작...봄 매서운 꽃샘추위도... 느닷없는 눈보라도... 봄이 오는 것을 감히 어쩌지 못하는 섭리 어쩌자고 냉이는 벌써 꽃망울을 터뜨리며 살얼음진 물속의 저 개구리는 종족 보존의 숙명에 순응하는 자세로 하루 종일이다. 2006. 3. 13.
기다림. 잠자는 생명은 늘 그렇듯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으니 그런 무심함이 고마운 휴식이려나.... 이제 달콤하던 게으름에서 깨어날 때가 가까워 졌음을 바람잔 골짜기 한켠의 수군거림으로 알겠더라. 이 작은 생명의 시작에서 지난해 화려했던 꽃의 향연을 기억해 낼 수 있을까.... 겨우내 모진 바람과 추위.. 2006. 2. 23.
봄을 엿보다.. 매서운 겨울 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골짜기는 봄이 가만가만 다가오고 있다. 이렇듯 가만히... 속삭이듯.. 겨울을 벗어내고 있는 버들개지 몸짓. 계절은 정해진 순리대로 지고 피고 한치도어긋남 없이 돌고 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저들에도 미치지 못해 후일을 기약 못하는 존재. 작고 작은 .. 2006. 1. 24.
체온.......?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지 않나...? 봄이 오려면 아직..은 커녕 동면에도 안들어간 녀석들이, 이 뭔 짓이람. 계곡의 돌틈 사이로 한녀석이 가끔씩 들락거리더니 급기야 이런 모양새로 하루종일이다. 그래. 갑자기 추워져서 이러고 있으면 좀 따뜻해질까봐..일꺼야. 근데..노리는 것이 그거라면 큰녀석이 .. 2005.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