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바질을 심었는데
얘가 생각보다 수더분해서 비닐하우스와 노지 밭에 나누어 심었는데
두 곳 다 잘자라서 혼자 먹기에는 좀 많아졌다.
누가 바질김치 얘기를 하길래 열무김치나 배추김치 수준으로 생각이 들어 무슨...?
그랬는데 알고 보니 겉절이 처럼 조금씩 담아 2~3일에 먹는다고,
바질만하기에는 좀 그래서 토마토바질김치가 적당하다 싶어 시험 삼아 한번 담아 보았다.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늘상 해먹어서 토마토는 기본적으로 있으니
잘 씻어 적당하게 등분을 해서
마늘,파,배즙약간,그리고 홍게맛간장이 있어서 그것을 쓰고 매실액 한 수저 넣고 고춧가루로 버무려 양념을 만들고
토마토 먼저 버무리고...
바질은 잎만 떼어 나중에 넣고 버무렸다.
토마토와 고춧가루의 조합이 어떨까 했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더라는,
통에 옮겨 담고 마무리고 깨송송.
토마토 약간 큰 것 다섯 개,
바질 한 줌
가는파 두 뿌리
매실액 한 수저
홍게맛간장 두 수저
고춧가루 다섯 수저
통깨 한 수저.
배즙 다섯 수저
이것이 집에 있는 재료로만 대~충 담은 나의 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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