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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겨우...하나씩

by 풀 한 포기 2024. 5. 18.

 

 

차요테 달랑 하나 모종에 성공했다.

이거라도 살아만 준다면 더없이 고맙겠지만...

여섯개 중에 제대로 싹이 난 것이 이것 뿐 다른 한 개도 결국 싹이 나오다 썩었다.

 

 

수세미 또한 한 포기

올해는 이상하게 모종이 잘 안되었다.

얘도 한 포기지만 살아만 준다면 후일을 기약할텐데...

천연 수세미로 여기 저기 나누어 주면 다들 좋아하고

특별히 우리 딸이 선호하기 때문에 해마다 수세미는 꼭 심고 있다.

 

 

바질을 하우스에 여남은 포기 정식을 했다.

나머지는 바깥 밭에 심어 볼 요량이다

어느 곳이 알맞은 조건인지 시험 삼아...

누구네 바질 키운 것을 보니 화분에 외대로 한 포기 키워

탐스럽게 다듬어 잎을 따먹고 있더라구

그래서 나도 일단 한 포기는 따로 심어 봤다.

 

 

풍물패 이마에 매다는 꽃처럼 탐스런 작약이 피었다.

우리 토종은 홑꽃으로 가벼워 지지대 없이도 꽂꽂한데

이 수입종의 작약들은 꼭 붙들어 매 줘야만 되니...

줄기에 비해 꽃이 너무 큰 탓.

 

 

오늘은 청경채에 오징어를 넣어 볶았다.

청경채도 미리 데쳐 넣어 짧은 시간에 볶아 

저녁상에 올렸다.

청경채 길러 아주 요긴하게 여러번 잘 해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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