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이라는 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어
`결심`이라는 단어가 눈에 익어 나도 한번 써먹어 보자고...ㅎ
내일 병원에 검사차 입원이 예약 되어 있어서
PCR검사를 받으러 보건소에 나간 김에 그동안 미뤄 두었던 숙제를 해결했다.
다니는 대학병원에서는 취급을 안해서 검색을 해보니 공주시 보건소에서 시행등록해준다고...
입원전에 미리 코로나 검사를 해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입원이 되어서
어차피 병원에 가느니 입원예약한 사람은 공짜로 해주는 보건소로 갔고
미리 부터 보건소 가면 해야지 했던 것을 하고 왔다
남편과 함께...
이미 그 제도에 대해 숙지하고 있었지만 친절한 보건소 직원에게 다시 설명듣고
서류에 서명하고 돌아 왔다
나중에(한 두달 뒤에) 이런 등록증이 우편으로 온다고...
언제고 우리 앞에 닥칠 일이니 그 때가 되어 당황하거나
보호자들이 곤란하지 않게 우리가 알아서 미리 결정해 두는게 좋겠다 싶어 한 것.
나중에 필요하면 호스피스 제도도 활용하겠다고 서명했다
돌아 오는 길이 얼마나 후련한지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ㅎㅎㅎ
'일상의 부스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쟈뷰(설 준비) (33) | 2023.01.20 |
---|---|
남편도 변하나 보다 (27) | 2023.01.17 |
미레는 바깥이 그립다 (27) | 2023.01.05 |
산 속에 사는 일 (22) | 2023.01.02 |
남편의 미리 생일 (43) | 202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