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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바자울 만들기

by 풀 한 포기 2017. 4. 3.

온전히 봄부터 골짜기에서 맞이하는 첫 해

시작부터 남편에게 주문이 많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텃밭에는 농사도 꽃밭가꾸듯 해 보자고....

절대로 키가 큰 작물은 이 밭에 안된다

그리고 각종 덩굴을 올려야하는 오이며 호박을 올리게

평생 쓸 수 있는 바자울을 고정식으로 만들어 달라했더니

몇날 며칠 남편이 매달려 만들고 있다


다른곳에도 덩굴을 올리게 만든것이 있기는 하지만

의외로 콩종류도 그렇고 덩굴 식물이 많아서 이참에 완전 해결 보려고

길이를 8M정도 되게 만들었다




이것은 3년박 4년만에 만든 머루 올리는 지지대

머루 묘목을 몇개 얻어 와서 뿌리 리내리도록 대~충 꼽아 놓은곳에서

열매가 열리도록 지지대도 없이 있다가

이번에 그 숙원사업도 해결

오이 바자울 만들 파이프 사올때 함께 재료를 사서

남편이 직접 구부려서 기본 틀을 만들고

나머지 가로막은 카터기로 잘라서 고정했다.


내가 늘 있으니 남편이 아무래도 힘들지 싶긴하다

그래도 기왕에 할것이니 깔끔하고 이쁘게 제대로 해보고 싶어

자꾸 뭔가를 만들어 내라고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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