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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야콘을 캤다

by 풀 한 포기 2016. 10. 28.


비가 내린 후

날씨는 꽤 싸늘해 졌다

가을 걷이를 서둘러야 되겠다는 마음에

몇 포기 심었던 야콘을 캐기로 했다


고추밭 고랑끝으로 심었었는데

캐러 가 보니 이렇게 꽃이 피어있다

꽃치고 안이쁜 것이 없으니....


원체 돌밭이다 보니

야콘도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

다섯포기 중 두 포기는 두더지가 파놓아서 그저 그렇고

나머지 세 포기에서 꽤많이 들었다


작은 박스로 하나 가득.


야콘은 씨앗이 아닌 뇌두로 번식하는 거라고해서

줄기 밑부분도 잘라 놓았다


금방 캔것은 맹맛이고

15일쯤 숙성을 해야 단맛이 든다해서 두고 보고 있는 중이다..



그저 땅에 심어 두기만하면

자연이 알아서 해결해 준다

뇌두가 얼지 않게 잘 보관이 되면 내년에는 직접 싹을 내서

심어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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