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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아무리 가물어도..

by 풀 한 포기 2015. 6. 3.

 

 

딸기가 익어간다

예전에는 그냥 노지에서 키우니 요즘이 딸기철이지만

과일가게에서는 딸기 끝났단다

 

오래전에 딸기밭이 있었는데

집을 짓느라고 다 파헤치고 몇포기 비탈에 옮겨 놓았더니

야생딸기 수준으로 살아만 있어서

그도 고맙다

밭을 만들어 옮겨 심었더니 이렇게 효도를 본다

 

 

거름도 안하고 그냥 심었더니

알은 안크지만 딸기 확실하고 맛도 달다.

내년에는 심기일전 거름을 듬뿍주고 잘 키워 볼 요량.

 

 

온나라가 가뭄에 걱정이 태산인 중에도

우리 고추는 건재하다

수분 많을때 비닐을 씌우고 심어서인지...

해마다 비닐 안덮고 심었는데

조금 먼 밭에 심는다고 남편이 비닐을 덮은게

올해에는 잘한 일이지 싶다.

 

 

애기 고추 조롱조롱 열렸다.

그래도 하루라도 빨리 비가 내려야지 큰일이다

우리야 조금이고 다행히 개울도 있고 물을 주자고하면 못 줄것도 없지만

큰 농사 하시는 분들은 정말 어떨지....

 

참다못해 스프링쿨러 가동중이다

개울물에 호스를 연결해서 쓰기 때문에

그야말로 공짜로 물을 주고 있다.

덕분에 아직 마늘밭이며 감자 땅콩 다 안녕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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