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

 

 골짜기에는

크게 쓰임새가 있어서라기보다

이것 저것 심다보니 약초도 몇가지 심겨져 있다

이것은 어성초(약모밀)인데

냄새가 생선 비린내 같아서 가까이하기엔 좀...

그러나 천연항생제라고

열을 내리게하고 폐농양으로 인한 기침과

고름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단다

 

피부에 염증이 있거나 할때 찧어서 붙여도 효과가 있다.

 

비탈에 심어 놓고 그냥 두었는데도

잘 번식하고 급기야 꽃까지 피었다

 

처음엔 성질을 몰라 빈땅 아무데나 심었는데

알고 보니 습한곳에서 잘자란다고...

새삼 옮기자니 그렇고  점점 세를 불려 나가는데

전문으로  약초재배를 하는 처지도 아니고 어쩌나 궁리중이다

 

저짝 비탈에는 삼백초도 잔뜩 한데

약초밭을 따로 만들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