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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5월...밭

by 풀 한 포기 2015. 5. 17.

 

감자 심은지 엊그제 같은데

줄기가 제법 자라 북을 주어야하나...? 싶다

작년보다 조금 적게 심었지만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땅콩도 곧 꽃이 필듯하다

남편은 심기만하지 당췌 안먹어서

별 재미가 없나 보다

그냥 볶아서도 먹고

멸치볶을때 넣어 먹기도하고

나름 쓸모가 꽤 많은 땅콩.

 

 

마늘은 아주 무성해져서

그 기세가 대단해 졌다.

머잖아 마늘쫑이 올라 오면 그거 뽑는 재미도 쏠쏠하겠지..

 

그 옆으로 아직 여린 옥수수 한 줄.

폿트에 모종을 내어 심은 것.

 

나중에 따먹을 수 있게

다시 한 줄쯤은 직파를 해 볼 생각.

 

 

고추도 심었다.

작년에 심은 곳에서 조금 병이 난듯해서

올해는 밭을 옮겨서 심어 보았다.

한번도 고추는 안심었던 아랫쪽 조금 먼곳의 밭인데...

자주 보아야 풀도 매주고 하기 쉬운데 좀 어려울듯해서

남편이 비닐 멀칭을 하고 심었다.

 

이제 겨우 꽃망울이 생기고 있는 중.

지난해에는 고추도 많이 따고

건조기를 들여 놓는 바람에 말리기도 잘해서

동생네와 사돈댁의 김장까지 할 수 있었는데

올해에도 그만큼만 되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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