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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재미삼아 농사

김장채소 이야기

by 풀 한 포기 2014. 9. 17.

고추는 거의 끝물이고

지금 밭의 주인은 단연 김장채소이다

배추 무 갓 순무 쪽파

남편은 올해도 골고루 파종을 하고 열심으로 가꾸고 있는 중.

 

 

아직은 그냥 푸른 밭이기만하지만

아마도 왼쪽이 무이고

오른쪽은 갓과 알타리무인듯...

 

 

 

배추는

마을에 사시는 박씨 아저씨께서 해마다 모종을 키워 주신다

배추 파종 시기에 맞춰

씨앗과 상토를 사다 드리면 이쁘게 키운 모종을

요술 부린듯 짜안! 하고 갖다 주셔서

별고생 없이 심기만 하면 된다.

 

요것은 생강.

해마다 생강 종자값을 밑질만큼

생강농사는 개갈이 안나지만...ㅎㅎ

그래도 재미삼아 빼놓지 않고 심는데

얼핏보면 대마무 잎이랑 닮았다.

 

나중에

캐보아서 좀 넉넉하면

겨울에 생강차를 마시는 호사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채소가 이렇게 잘자라고 있으니

우리밭에 있는 채소로 김장을 담글 여러집은 안심하고

그저 기다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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